무엇을 먹고 입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무엇을 먹고 입는지를
손안에서 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때때로, 비교되는 자신으로 인해
우울해지거나 절망하는 시대를 살아 갑니다.
가득한 콘텐츠에 비해서 오늘의 나의 처지는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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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하기만 해도 얼마나 좋을까요?
인생은 고통과 절망의 연속인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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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이런 엉망진창같은 인생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다윗은 조용히 하나님만 기다립니다.
구원이 그분에게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시62:2)
그가 처한 상황은 이후 많은 구절에서 이어집니다.
"언제까지 나를 모함하겠느냐? 입으로는 축복하지만
속으로는 저주하고 있지 않은가?" (시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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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바뀌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살다 보면 알게 됩니다.
과연 상황이 쉽게 바뀌는지.
사람은 쉽게 변하는지.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하나님께 등 돌려 대적하는 것이
인간의 실상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기름부음 받았음을 알았어도
수많은 사람이 그를 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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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늘이라는 시간에 주님을 바라보는 것,
쉽게 움직이지 않는 내 영혼이
주님을 바라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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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나의 구원과 나의 소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시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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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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