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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선물의 주제 발견

연휴의 끝자락에서

by 이요셉
DSC01039.jpg 세느강가에서

긴 연휴동안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한 시간이 어제 같은데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우당탕탕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었던 책들을 뒤적이며

마음은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사랑 안에 있으면 아무리 험한 곳으로 가도

고통이 사랑을 앞서지 못한다.

나는 고난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이

고난에 집중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

동시에 여러 책을 읽었더니

재미난 상황들을 만났습니다.

각각의 저자들이 자신의 글에서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난이 없는 이는 없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안에 있으면

고통이 사랑을 앞서지 못한다는 말이

며칠 동안 마음을 울렸습니다.

"고난을 참아 낼 수는 있고

투덜대거나 불평하거나 도망치려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내답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찬송을 부르지는 못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물론, 의지나 각오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만

어떻게 인생속에서 휘파람을 불 수 있을까요?

책들을 덮고는, 내년 캘린더의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을

달리기 전에, 해야 할 일을 해치우려는

마음이 아닙니다.

매년,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캘린더 입니다.

늘 마음에 부담이 있지만

숙제라고 여기지 않고 정말 선물처럼

생각하려 합니다.

소중한 선물의 주제를 연휴 기간에 발견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노래하는풍경 #1616>

#모순의시대 #어떻게살아야하나요

#로이드존스 #헨리나우웬 #위대함 #미약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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