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끝자락에서
긴 연휴동안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한 시간이 어제 같은데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
우당탕탕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었던 책들을 뒤적이며
마음은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
"사랑 안에 있으면 아무리 험한 곳으로 가도
고통이 사랑을 앞서지 못한다.
나는 고난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이
고난에 집중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
⠀
동시에 여러 책을 읽었더니
재미난 상황들을 만났습니다.
각각의 저자들이 자신의 글에서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고난이 없는 이는 없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안에 있으면
고통이 사랑을 앞서지 못한다는 말이
며칠 동안 마음을 울렸습니다.
⠀
"고난을 참아 낼 수는 있고
투덜대거나 불평하거나 도망치려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내답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찬송을 부르지는 못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
물론, 의지나 각오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만
어떻게 인생속에서 휘파람을 불 수 있을까요?
⠀
책들을 덮고는, 내년 캘린더의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을
달리기 전에, 해야 할 일을 해치우려는
마음이 아닙니다.
⠀
매년,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캘린더 입니다.
늘 마음에 부담이 있지만
숙제라고 여기지 않고 정말 선물처럼
생각하려 합니다.
소중한 선물의 주제를 연휴 기간에 발견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
<노래하는풍경 #1616>
⠀
#모순의시대 #어떻게살아야하나요
#로이드존스 #헨리나우웬 #위대함 #미약함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