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랜드부스터 켄 Nov 20. 2023

자율주행은 책임질 수 없다.
AI 툴도 그렇다.

자율주행의 신뢰도와 위험도는 비례한다. 당신이 자율주행 차량을 신뢰하기 어렵다면 긴장한 채로 전방을 주시하고 끊임 없이 시스템을 확인할 것이다. 만약 반대로 깊게 신뢰한다면 고개를 숙이고 유튜브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고가 났을 때 언제가 더 위험할까? 당연히 후자다. 신경 쓰지 않은 상태로 당하는 사고가 더 위험하다.


AI가 발전하면서 업무의 자동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드높다. 일각에서는 사람이 완전히 대체된다고 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인공 지능은 사람을 닮았기에 필연적으로 실수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책임은 사람에게나 물을 수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아닌 것에게 책임을 지게 할 수 없다. 최소 AI가 만드는 사고를 방지하고 관리하는 건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다. 책임이 존재하는 한 사람의 일자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끝.

매거진의 이전글 그냥 운전하면 사고난다. 일도 그렇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