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범남 Nov 05. 2016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75DAYS

무엇을 해야 하나

  오늘은 브런치 작성이 사정 상 늦어졌다 ㅜㅜ  더 빨리 쓸 수 있었는데 반성해야겠다. 무튼 금요일로 돌아가서 금요일에 무엇을 했는지 작성하려고 한다.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중요한 회의가 아침 9시경에 예정되어있었는데 병원에 들렸다 주사 한 방 맞고 가느라고 결국 대지각을 했다 ㅜㅜ 반성의 연속 아무튼 도착해보니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회의를 하고 있었다. 나도 바로 참여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해야 할 것과 조건 등 조금 더 체계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백 팀원은 사업비 관련 업무를 보러 전남대로 발을 향했고, 남은 셋이서 더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내부 팀 규칙(?)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고, 조금 더 체계를 잡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게 주요 안건이었고, 그러한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고 어떻게 할지 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컵홀더가 도착했는데 배송 도착지의 주소가 잘못 기입되어 다른 동네로 가버렸다. 이 컵홀더를 오늘 사무실로 옮기기로 했기에 우리는 회의를 급하게 마치고 발을 옮겼다. 처음에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그냥 셋이서 택시 타고 갔다 오면 되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혹여나 택시의 경우 트렁크가 좁고, 양이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쏘카의 힘을 빌려 가기로 했다. 쏘카에서 차를 빌려 컵홀더가 있는 곳으로 가는 동안 우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 등을 나누었고 20분 정도 가니 도착했다! 보자마자 너무 많다.... 헉 소리가 났다. 세 번은 왔다 갔다 해야 될 양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잘 꾸겨 넣으니 2번으로 끝났다. 3만 개에 달하는 컵홀더를 어떻게 돌릴지 막막했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뿌듯한 느낌? 이 들었다. 


  그리고 백 팀원은 점심을 그쪽에서 먹고 오기로 했고, 유 팀원은 제사가 있어 일을 보려고 갔기에 박 팀원과 필자만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다. 금요일에만 출근하는 필자의 시간 사정상 박 팀원과 많은 말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말을 하게 되어 좋았고, 필자와 비슷한 느낌이랄까?라는 느낌도 들었다. 아무튼 그렇게 점심을 먹고 박 팀원도 사정이 있어 먼저 일 보러 갔고 필자 혼자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혼자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보단 백 팀원과 만나는 게 나을 것 같아 필자도 일단 전남대 근처를 발을 옮겼고, 가까운 후문 카페에 가서 백 팀원과 만났다. 백 팀원에게 백 팀원이 간 뒤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 전달을 해 주었고, 필자가 느꼈던 점과 문제라고 생각한 점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다 나눈 후에 백 팀원이 전에 제안서를 전달했던 몇 개의 마트에 가서 제안서를 읽어 보셨는지에 대한 내용도 물어보고 또 다른 마트에도 제안서를 전달하기로 하자라고 했다. 그렇게 후문의 마트를 먼저 갔는데 첫 번째 마트의 경우 사장님이 계셨지만, 행사 준비로 바쁘셔서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오기로 했다. 그리고 방문한 두 번째 마트! B마트의 경우에는 제안서를 잔달할 때 사장님이 계시지 않아 대신 전달을 부탁드렸는데 전달이 잘 되었는지 사장님을 뵙게 되었다. 그리고 백 팀원의 이야기 주도하에 우리의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갈 수 있었고, 사장님께서도 바쁜 시간을 내주어 잘 경청해주셨다. 


  사실 결론부터 말하면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실제 마트를 운영하시는 사장님께 우리가 놓쳤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다시 들었기에 이것에 대한 내용을 백 팀원이 출근날 팀원들에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수정과 보완을 하여 다음 마트를 찾아가기로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우리는 저녁을 먹고 아쉽게 시간이 빨리 가버렸기에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매거진의 이전글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 74days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