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로세계 제패 #푸드컬쳐디렉터 #가성비 #브랜드마케팅
요즘 가성비 가성비 하는데
정확하게 가성비 뜻이 무엇일까?
[영어] cost performance ratio
[경제] 비용대(對) 성능비(比)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
ex)그 제품은 가성비가 좋다
며칠 전 강남역에서 생과일 주스 하나를 샀다
필리핀에서도 자주 사 먹던 브랜드라 반가운 마음에 음료 하나를 사서 강남역 지하상가를 걸어가는데
순간 기분이 우울해져 버렸다
같은 재료 같은 맛인데 가격이 절반...
심지어 내가 마시고 있던 스무디 작은 사이즈가 5천 원이 넘었는데
여기는 라지 사이즈가 4천 원이었다
순간 내가 느낀 감정은
'아깝다ㅠㅠ'
이 상황을 나만 겪은 것일까?
이것이 현재 외식업 그리고 다양한 산업에서 매일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가격을 낮춰서 가격 경쟁을 하는 곳들을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고객들이 느끼는 <가성비가 좋다>를
트렌드 코리아 2016 책에선
"일시적 경기 침제기에는 일단 저렴한 상품만 찾지만,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소비의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가장 비싼 것도, 무조건 저렴한 것도 아닌 가장 가치 있는 상품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브랜드는 지고 가성비가 뜨는 이유다
정보로 무장한 저성장기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브랜드가 약속하는 성능의 환상을 믿지 않는다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나에게 그 제품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의 절대가치를 계산한다
다시 말해, 무조건 저렴한 것만 찾지는 않는다"
이제 물건을 소비하는 고객들은 '가치'를 고려한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가치소비뿐만 아니라,
이 이면에는 큰돈으로 비싼 물건을 사지는 못하지만 대신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누리고 싶어 하는 심리적 욕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18_0014648563&cID=10408&pID=13000
신문 기사에서도
"소셜커머스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각종 이벤트와 상품을 묶어 판매 시간을 짧게 예고한 뒤 해당 시간대에 소비자에게 할인 판매하는 '핫딜'만을 쫓아다니는 소비자 '핫딜 노마드족' 역시 불황이 낳은 젊은 층들의 신조어다
꼭 필요한 물건임에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없다면 지갑을 열지 않고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최대한 구매 정보를 수집해 저렴한 상품들이 판매되는 곳이라면 이곳저곳에서 구매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 업계 전략도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보다는 '핫딜'에 집중하며 할인과 이벤트에 열중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싸다는 것 만이 가성비 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가격이 싼 제품은 무수히 많다
그렇다고 그 모든 제품에 사람들이
'가성비가 좋다'
라고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불황과 저상장에 맞물려 생긴 가치소비 습관을 가진 새로운 집단 '프라브족'을 들여다보면
프라브족은 '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의 약어로, 말 그대로 보자면
‘부가 가치를 새롭게 깨달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프라브족은 명품이나 브랜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님을 자각하여, 브랜드보다는 최신 유행과 싼 가격에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패션을 도외시하지 않으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둔다
프라브족은 실속파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얼마나 싼 가격에 자신이 추구하는 멋을 나타내었는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위키백과 출처)
소비 안에서 <부가가치를 새롭게 깨닫는다>
예전과 전혀 다른 소비형태
이것이 가성비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소비형태와 맞물려 차와 주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와 같은 가격에 차(tea)의 ‘버라이어티’한 매력도 있지만
건강에 대한 부가가치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http://www.livesnews.com/news/article.html?no=19645
http://mnb.moneys.news/mnbview.php? no=2017011602068052167
곧 설이 다가오는데
좋던 싫던 소비자들은 이제 가성비를 고려한 선물을 찾을 것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가치'가 있는 제품들이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72
하나를 사도 제대로 만족스럽고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어떤 가치를 경험하길 원하는지 깊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To be continued_
by. foodculture lab. 안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