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줄 알았다. 내가 바뀌면 우리의 관계가 지속 될 줄만 알았다.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다.
내가 바뀌지 않으니, 상대는 나의 모든 말과 행동에 부담을 느꼈다.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했다.
내 모든 것을 내어 줄 만큼 사랑했다.
나의 목숨처럼, 나의 심장처럼 사랑했다.
모든 것을 주어도, 다 주어도 또 주고 싶었다.
서로의 사랑의 언어가 달랐던 것일까?
나는 인정받는 말과 스킨십을 원했고,
상대는 함께하는 시간과 봉사를 원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만을 고집했다.
내가 이렇게 해주는데, 상대가 나에게 이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만남의 행복은 짧고
이별의 고통은 길다.
죽을 것 처럼 아프고, 죽을 것 처럼 힘들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아픔과 고통이 줄어들면 좋겠다.
난 또 이기적으로 나의 마음이 괜찮아 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별을 고한 상대방의 마음이 괜찮아지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