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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 방위는 어디까지일까?

사주를 배우고 해석하다보면 부족한 기운을 채워줘야 할 필요를 느낄때가 있다. 사주의 지장간이나 운에서 와서 해소가 되기도 하지만 대운이 맞지 않거나 사주내에 기운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외부에서 기운을 가져와서 용신으로 삼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개운법'라고 하는데 운을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개명을 하거나 지역적으로 이사하는 풍수대체, 그리고 필요한 기운과 연관되는 일을 하는 업상대체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것외에 부적이나 기운에 맞는 물품을 소지한다던가 하는 방법도 쓰기는 하지만 대체로 풍수적인 대체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중에 풍수적인 방법으로 이사를 하거나 오행의 기운에 해당하는 명칭이 있는 동네를 찾거나 아파트를 찾는것도 방법인데  보통 간명을 받으면 어느 방향으로 가라고 일러준다. 과연 그 방향으로 가라고 했을때 어디까지 가야 할 것인가? 서쪽이라면 어디까지일까? 무작정 서쪽으로 가면 동쪽에서 만날텐데 분명 범위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풍수와 관련된 신살 - 대장군방, 삼살방


  달력을 보면 손없는 날이라고 있다. 귀신이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액운이 있는 날이라고 본다. 그래서 손없는 날이라는 것은 귀신이 다니지 않는 날을 의미한다. '손(損)'이라는 한자가 사람들을 해코지하는 악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역학을 배우다 보면 방위와 관련된 신살이 몇 가지 있는데 대장군방과 삼살방이 그러한 신살이다. 방위와 연관이 되어있고 이사나 변화를 줄때 확인하는 신살이기도 하다. 대장군방은 동서남북 각 방위 마다 돌아가면서 3년간 머무르는 살방이며 해당년지 방합의 이전 방향이다. 올해가 계묘년이니 인묘진에 해당하므로 북쪽이 대장군방에 해당된다. 또하나 방위와 연관된 신살은 삼살방이다. 삼살방은 말 그대로 3가지 살이 있는 방향으로 3개의 살은 십이신살의 겁살, 재살, 천살에 해당하며 겁살은 돌발사고, 재물손실, 산재, 신체파손, 부부이별, 비명횡사, 질병 등을 가리키고, 재살은 감옥에 갇힌다는 의미이며 관재, 구설, 교통사고, 강탈, 횡액 등을 말하며, 천살은 하늘의 살이기 때문에 천재지변 등 뜻하지 않는 액살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삼살방의 방향은 1년마다 바뀌고 이사를 할때 가장 꺼리는 방위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4개의 방위로 말하면 너무나 넓다. 현대사회는 이동수단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몇 십 km에서 몇 백 km가 될 수 있다. 좁게는 동네이지만 넓게보면 시나 도를 넘어야 할 수 있는 범위이다. 그래서 무한정 방위가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에 이동할 수 있는 최대거리가 40km(100리) 내외였을 것이다. 그래서 방위를 정해진다 하더라도 이웃마을의 범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방위신살은 애매하여 진다.



방위신살은 어느 정도까지 보아야 할까?

 

  멀리까지 이사를 가는 사람들도 있다. 시골보다 도심이 좋아서, 또는 일자리를 찾기위해 서울로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올해처럼 북쪽이 대장군방에 해당되는 년도에는 부산에 거주하던 사람이 서울로 이사하면 안되는 해이다. 부산에서 봤을때 서울은 북쪽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이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도 그닥 문제가 없다. 결국 방위신살은 근접거리에 있을때는 통용이 되겠지만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는 방위신살이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근거리라는 것도 대중교통이 발달하기 전 시대의 기준으로 하루이동거리 내외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래서 어디 방향으로 이사가면 안된다고 했을때 기존에 살던 집 근방(행정단위상 동 기준)으로 가는 것이라면 방위를 따져볼 의미가 있겠지만 멀리(행정단위의 시,도 기준)간다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자신의 사주에 필요하거나 극제할 기운이 있는 지명을 가진 동네를 찾는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의 기운이 필요한 사람들은 대림동, 목동 등으로 이사하라고 추천하는 것과 같다.



 대장군방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이 되는 것인가?


 계묘년인 올해의 대장군방은 북쪽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출생년도가 아닌 해당년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민이 모두 대장군방에 신경을 써야 할까? 그렇지 않다. 신살이라는 것은 그 힘이 미약하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 않고 몸이 약하던가 신살 등에 마음이 동요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영향이 미친다. 반대로 건강하거나 긍정적인 마인드, 공부를 많이하여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게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단지 예방하는 차원에서 꺼려할 수는 있겠다. 그리고 대장군방이라는 것은 구설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술먹고 주정하던 사람들은 특히 조심하면 된다. 


 그외에 주의해야할 사람들을 꼽으라면, 

 첫째, 삼대가 모여 사는 집

 둘째, 임산부가 있거나 갓난아기가 있는 집이다. 기운이 지나간 쇠잔한 방향이라 하여 삼신할머니가 따라가지 않는다.

 셋째, 신주단지를 모신 가정이나, 백일기도, 천일기도 등 목적을 이루기위해 기도를 드리는 가정이나, 신앙을 업으로 하는 사람, 집 안에 신을 모시고 있는 사람 등이다.


  이러한 사람이나 가정을 꾸리고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주 역학의 공부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곳

-  오성학당 https://cafe.naver.com/saju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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