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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은 강한 자가 얻는다 ! 득비리재

 용기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주변으 보면 강한 남자(?) 또는 체격이 좋은 남자가 아리따운 여자와 연애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가끔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는 말을 들을 만큼 인물이 좋지 않은 남자가 미모의 여자와 연애하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사주를 떠나서 미인인 여자에게 남자가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연히 저 여자는 애인이 있을거야라는 선입견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덕분에(?) 미모의 여자는 억울하게도 아주 괜찮은 남자를 만나지 못한다고 통계적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용감하게 나서거나 외모보다 유머나 다른 능력으로 자신을 어필하여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앞서 말한대로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사주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 남자 사주에서는 재성이라는 것이 애인이나 부인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재성은 겁재를 무서워 하고 비견을 좋아한다. 그리고 재성의 강약에 따라 사주의 청탁에 따라 재성의 정도가 달라진다.


득비리재나 군겁쟁재는, 재다신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재성을 취하려면 일간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표현한 사주용어이다. 득비리재는 신약하면 비견을 두어 신강함으로써 재성을 취한다라는 의미이다. 반대로 신약한데 겁재가 있으면 재성을 두고 다툰다는 의미로 뺏길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재다신약은 많은 재성을 감당할 수 없어 찝쩍대는 형국이고 제대로 애인을 만들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말에 공통적인 것은 재성을 얻으려면 신강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즉,  자신감을 가지고 있거나 내세울 수 있는 자신만에 장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신강한 사람은 재성을 충분히 지킬 능력이 있다. 신강하면 식상으로 설기를 해야하는데, 식신과 상관이라는 것은 표현성이다. 먹을것을 많이 사준다던가 유머러스한 말, 행동력 등이다. 즉, 이러한 적극적인 표현을 통해 재성을 취한다는 의미이니 이는 강한 남자가 애인을 만드는 모습이기도 하다. 결국 신약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이 재성을 취하기가 어려운데 신약하더라도 식상의 표현력을 쓰던가 없는 자신감을 쥐어짜내야 재성을 취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친구나 다른 남자에게 보인이 만나고 싶어했던 여자를 빼앗길수밖에 없다. 간혹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찐따처럼 보이는 남자가 용기를 내어 여자를 지키고 그 여자와 행복하게 보내는 결말을 볼때가 있는데 이러한 것이 신약한 남자가 신강하게 행동하여 재를 취하는 형국이다. 


  재성이라는 것도 정재와 편재가 있는데 정재가 착하고 정숙한 여성이라면 편재는 풍류를 즐기며 자기를 강하게 표현하는 여자일 것이다. 편재와 같은 여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남자 스스로 들어내고 어필을 해야 한다. 그럴라면 없던 돈도 빌려서라도 즐겁게 놀고 그 여자를 꼬시려는 스킬을(?) 마구 써야 할 것이다. 


그래서 사주에서 보면, 신약하면 재를 지킬 수 없기때문에 강한 겁재가 때로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 옆에 잘나고 잘사는 친구가 있으면 애인이 그넘과 눈맞을까 겁이 나는 것처럼 정재는 겁재를 싫어하고 두려워 한다. 반대로 편재는 겁재가 동반되어야 취할 수 있다. 단체 미팅에서 한 명의 미인과 애인이 되기위해 남자들끼리 피튀기게 경쟁하는 모습과 닮았다. 그래서 편재는 겁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자를 지킬 힘이 없으면 나쁜 남자(?)한테 애인을 뺏길 수 있다. 그래서 신약한 남자는 자신의 강점이나 자신의 매력을 쌓아야 한다. 아니면 말을 잘하거나 맛있는 음식, 술에 대한 공부를 해야한다. 여자를 지키려면 강해져야 한다. 자신감, 자존감이 높고 여자에게 잘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이 식상생재하는 마음이다.


사주 역학의 공부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곳

-  오성학당 https://cafe.naver.com/saju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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