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9
2023. 7. 19 수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고 있다.
아침 루틴의 현재 상태
아침 루틴의 현재 상태는 6-8시 사이에 일어나고 있고, 점점 기상 시간이 늦어진다. 아침에 창문으로 태양 빛이 강하게 비춰 일찍 눈을 뜰 수 있지만, 정말 상쾌한 기분까지는 아니다. 10시 30분부터는 잠자리에 들어가고 6시 전에 기상하도록 해야겠다.
‘마케팅이다’의 저자 세스고딘은
자기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더 크게 표현해 내고
과정과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라
고 말한다. 또, 모든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것을 대표해야 하며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삼겠다는 오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것을 원하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의 모든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프리워커즈’의 저자 모베러웍스 창업자들은 아래 3가지의 원칙을 갖고 유저들과 소통했다.
1. 멋있는 것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다.
2. 우리의 개성과 성격을 보여줘야 한다.
3.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친밀감을 쌓는다.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도
‘나를 판다.’ 즉, 판매자를 알린다
는 것이다. 상품 자체보다 그 상품을 파는 사람을 볼 때 신뢰도가 생겨 구매하게 된다.
상반기에 운이 좋게 자금을 확보해 놓을 수 있었고, 하반기에는 좀 더 여유롭게 책을 보고 글을 쓰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현재 고용을 하기 전이여서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시간을 느리게 보내며 많은 메모를 한다. 책을 보고 쉬다가, 산책하다가, 샤워하다 찾아오는 아이디어들을 메모하고 생각 부수기를 계속한다.
하반기 바다공룡 워케이션 상품을 다양한 형태의 지역 숙소와 연계해오픈을 앞두고 있다. 5박 6일의 시간 동안 어떤 워케이션 경험을 주고, 그 시간은 세상에 어떤 메시지이기를 계속 생각한다.
이 상품을 통해
나는 어떤 (핵심가치)를 주려고 하는가
그리고 그 정돈된 상품을 어떤 방식으로 알릴 것인가(마케팅)
벌써 워케이션을 기획하고 판매한 지 4번째가 된다. 지역의 자원들(빈 건물, 지역의 숙소, 놀거리, 먹거리, 자연환경)로 나는 유저들에게 어떤 핵심가치를 줄지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 생각을 1차적으로 정리하고 8월에 팀을 세팅하고 지역 숙박 업소의 주인들과 협상을 한다. 그리고 바다공룡 1호점, 2호점을 정비하고, 유저들에게 그 과정을 보여준다.
2년 동안 3번의 워케이션 기획 운영 경험
지금도 생생한 내가 만난 60명의 유저들
지역의 폐건물로 만든 1, 2호 공유오피스
이미 3번의 경험이 쌓였고, 60명의 유저를 만났고, 자체 공간은 2호점까지 2개가 생겼으며, 파트너 숙소도 2개가 더 생겼다.
무엇보다 스스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분명해져서 워케이션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가치가 이전보다 명확해졌다. 이전의 ‘디지털 노매드’ ‘여행’ 등으로 혼합되어 있던 것들이 ‘느리게’로 초점이 맞춰진다.
‘느림’이라는 이 핵심가치를 전달하면서
솔직하게 바다공룡 스토리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