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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지 Sep 17. 2024

감정적 무기력이란?

정신적 무기력과 감정적 무기력의 차이는 무엇인가?

 감정적 무기력에 대해서 어제 상담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상담의 주제는 지각하지 않는 법이 었는데, 내가 정신적인 무기력이 해결이 되서(약으로 조절이 되니 브레인 포그가 사라짐) 무기력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쁜 음식을 섭취하고, 계속 누워있고, 에너지는 바닥이었다. 이를 해소할 방법이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이었는데… 발을 삔이후에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서 쉬고 있으니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서 과자와 무알콜 맥주로 해소를 했다. 게다가 일찍 잠들어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지난주는 굉장히 민망하면서도 힘든 한주를 보냈다. 이번에 세번째 경고였는데, 나를 자를 수 있다는 말로 팀리더분이 이야기 하셨다.(나라도 그렇게 이야기 할 것 같다.)


그런데도 쉽게 바뀌지 않아서 이거는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다 싶어서 나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 있다.



지각하는 이유, 어떻게 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부끄럽다. 잦은 지각에 회사에서도 몇번을 주의를 들었다. 그렇지만 반복되는 지각...

어떤 이유 때문에 나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원인을 생각해보면 동기부여의 부족이 아닐까?

내가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지, 뭘 원하는지 갑자기 막연해진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잦은 지각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매일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다시 동기를 찾을까?


모각회의 회고를 다시 돌아보니 나의 무기력 와중에 나는 좋은 시간을 꾸준히 보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기력으로 현재가 비록 회색과 먹먹함으로 느껴지더라도 어떤 날은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날이 올테니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나에게 주어진 방법 은 모닝루틴은

영양제 챙겨먹기

스트레칭 하기

영어공부 하기

이 3가지를 하도록 6시에 일어나보자.



이를 실천해서 무기력을 해소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예전처럼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어제 Granwave 사장님과 수다를 떨면서 이야기를 한 것이 있는데 일단 일과 삶을 분리해서 리프레시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하셨다. 그리고 아침에 소소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 너무 많은 것을 하지 않기에 대한 피드백을 들었다.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담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 나처럼 지각하고 싶어서가 아닌데 자꾸 지각을 반복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팁이다.


첫번째, 지각에 대한 경각심 갖기

내가 이룬 것을 다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실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두번쨰, 환경 세팅하기

주변에 가족들에게 깨워달라고 하거나 시계를 크거나 알람이 큰 시계를 장만한다.


세번째, 일의 무기력을 가져오는 이유를 해소하기

나는 기획/개발 이슈관리가 주업무인 PO역할을 맞고 있어서 매번 새로운 이슈가 생겨서 이슈관리가 쉽지 않다. 게다가 관련 업체 및 유관 부서가 많아 삽질하듯이 하나씩 파고 들어야 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일잘하는 분, 오래계셔서 히스토리가 많은 분들께 도움을 청하면 된다고 조언을 주셨다. 다행이도 이 부분은 내가 잘 해내가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움을 받고 그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이다.


그외에도 몇 가지 더 사회생활에 팁을 주셨다. 앞으로 업무에 대한 고민과 직장 생활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 마음약국상담을 신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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