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2.
신세계로 나아가기.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벽처럼 느껴지는 상황을 만난다면 답답함 뿐이죠.
"이 길이 맞나"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
한참을 제자리에 서서 망설이는다 아무것도 못하곤 합니다.
그런데 신세계는 언제나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미시오" 그리고 "당기시오"
일단 문을 열고 그 문지방을 넘어가기만 하면 되는 일이죠.
해보기 전엔, 넘어가 보기 전엔 아무도 모릅니다.
일단 넘어가야 만날 수 있는 일들이니 말입니다.
사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겐 @sibro_j라는 인스타그램 사진 계정이 하나 있습니다.
물론 시작하기 전까진 고민했죠.
'누가 내 사진을 좋아해 줄까?'
만약 그때 망설이면서 멈췄다면,
시브로는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딱 눈 감고 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1일 1게시물을 해봤더니...
네, 눈치채셨겠지만,
지금은 약 2,000명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밀고 당겼더니 신세계가 열린 겁니다.
요즘 이와 관련된 문장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벽을 열면 문이 된다'
2024 프랑스 올림픽 서핑 종목에서 송민 해설위원님이 인용해 주신 말씀이죠.
맞는 말입니다.
문은 열리기 전까지 벽이고, 벽도 열리기 전까지 벽이죠.
그 문을 열고 신세계를 만나는 건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망설임이 바꿀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일단 밀어도 보고, 당기기도 해 봅시다.
신세계는 언제나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