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새벽
버석
길에 버려진 매미를 밟는다.
매미를 밟고
버려진 기분이 생경하여 없는 사람 뒤를 돈다.
물기 잃은 매미가 고조곤히 가슴에 손을 얹고 누워있다.
나는 매미를
지나친다.
빈자루입니다. 브런치를 통해 위안을 얻고 세상을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