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1일 - 12월 13일 (2박 3일)
작년 이맘때 1호점 차돌이&우유네 2번째 만남 이후 2호점 호빵&알밤이네 만남입니다. 텀블벅에서 캐스트하우스 2호점 오픈 소식 듣고 바로 펀딩 했습니다. 호스트 맞추기 이벤트로 아차상을 타서 연박 할인까지 받아서 3일 동안 힐링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
문을 열고 입장하니 1호점 차돌이&우유랑 다르게 2호점 호스트인 호빵&알밤 두 마리 다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것입니다.
스토리 들었던 내용과 똑같이 알밤이는 수다쟁이였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루어질 때까지 울어서 얻어내며 궁디팡팡 중독자였습니다.
앉아있으면 어느 순간 앞, 옆에 와서 엉덩이를 내밉니다. 결국 알밤이가 만족할 때까지는 궁디팡팡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팔이 아플 때 까지요...
호빵이는 순딩이 + 여유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알밤이가 옆에 오는 사람이 옆에 와앉든 그냥 흘러가는 세월을 지켜보는 산신마냥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이 여유로움이 식사 때는 와르르 무너지며 저돌적으로 변합니다. 식사 때는 저돌적으로 먹다 보니 체할 것 같아 걱정되어 지켜보다가 속도 조절이 필요해집니다. 본인 것 다 먹은 후 꼭 알밤이 밥그릇에 가서 남은 밥도 다 먹어 치웁니다.
1호점 차돌이&우유와의 차이는 차돌이&우유 둘 다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 후 천천히 다가와야 하며 밤에는 꼭 겨드랑이 밑이나 얼굴 옆에 와서 자야 하는 아이들이지만 2호점 호빵&알밤이는 깨어있는 동안 쓰담해라 궁팡해라 하면서 다가오지만 정작 밤에는 오지를 않습니다. 옆에 와서 따뜻하게 해 주길 바랐는데 말이죠...
하나 더. 식사 때 차돌이&우유는 멀리서 지켜보면서 가만히 기다려주지만 호빵&알밤이는 식사 준비 때부터 식탁 의자에 앉거나 식탁 아래에서 호빵이는 빤히 쳐다보고 알밤이는 울면서 재촉을 합니다. 그래서 식사 준비 때부터 맘이 좀 급해집니다.
아~ 알밤이는 외출하고 돌아오면 꼭 문 앞까지 마중 나와 줍니다. 와서 어딜 갔다 왔냐? 뭐 했냐?라는 식으로 무진장 수다를 떱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 앞에서 기사처럼 지켜줍니다. 너무나도 듬직한 아이입니다.
호빵이는 아파서 약을 먹어야 하지만 거부 없이 너무 잘 먹어서 기특했습니다. ♡ 그리고 아침에 알람이 필요 없습니다. 알밤이가 자동 알람이 됩니다. 수시로 울어서 자동으로 잠에서 깹니다. ㅎㅎㅎ
1호점 1박 2일 때도 힐링하였지만 이번 2호점 2박 2일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물론 애들 케어는 하면서 가만히 아이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빵이 약 먹이다 보니 고양이 약 먹이는 방법,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성향을 잘 알게 되어 유익한 2박 3일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 마련해 주신 팀 캐스트하우스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1호점 차돌&우유 × 2호점 호빵&알밤아~
♡ 사랑해 ♡
저번에는 차돌&우유랑 있었는데 이번에는 알밤이와 호빵이와 지냈습니다. 첫날부터 궁디팡팡을 해달라는 그... 알밤이 ㅎㅎ
알밤이는 수다쟁이에 궁디팡팡을 좋아하고요.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발 먼저 씻고 바로 마중과 궁디 팡팡 해줘야 합니다.
화장실 이용 시 나오면 대체로 알밤이가 문 앞에 있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날 지켜주는 건가 싶어요. 밥 먹을 때엔 먹다 돌아다니기를 반복. 그땐 호빵이가 뺏어 먹지 않게 잘 봐야 합니다.
알밤이는 사냥놀이를 활발히 해요. 다만 밥시간을 잘 지키라는 듯 밥시간에 웁니다.
호빵이는 카펫과 의자를 좋아해요. 사냥놀이 할 때도 활달히 다니기보다 제 자리에서 즐깁니다. 다만... 식탐이 있어서 알밤이 밥 뺏어먹지 않게 그리고 급히 먹지 않게 해야 되더군요.
알약 먹일 때는 생각보다 깊이 목구멍에 넣지 못하면 뱉습니다. 배운대로 목구멍에 잘 넣어주세요.
아, 그리고 가끔 놀이인지 애교인지 모르겠지만 알밤이가 호빵이를 때리거나 물어서 둘이 싸울 때 있는데 적당히 말려주세요.
저는 좀 강하게 막았는지 알밤이가 사냥놀이 하듯 돌진해 왔어요 ㅠㅠ 저에게도 2번인가 물어서 조마조마했어요. 그래도 알밤이랑 활기차게 있어서 좋았어요.
또 생각나는 게... 호빵이는 사람이 앉는다, 엉덩이 내민다, 멈추면 방향 바꿔주고 멈추거나 관심을 끌려면 제자리로 간다. 또는 만족 시 제자리로 갑니다. 정말 조용조용한 아이.
코 골고 재채기하는 고양이는 처음이지만 그렇게 아이들 상태 알아가서 좋았습니다.
캐스트하우스 2호실 (알밤&호빵이네)
https://airbnb.com/h/casthouse2
캐스트하우스는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소 소속 고양이와 함께 숙박하며 집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 생활 경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반려인 교육이 제공됩니다.
천안 묘정 쉼터 소속의 고양이 차돌이와 우유(1호실), 호빵이와 알밤이(2호실)가 평생 집사님을 캐스팅하기 위해 캐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숙박 후 평생 묘연을 느꼈다면, 입양 신청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