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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 OASIS Aug 30. 2023

스타트업의 경영지원팀은 어떤 일을 할까?

라이프오아시스 경영지원팀 매니저, 제니

안녕하세요, 앤지입니다.
오늘은 경영지원 업무를 맡고 계신 제니님을 만나
스타트업의 경영지원 부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들어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와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네 저는 라이프 오아시스에서 경영 지원 매니저 제니라고 합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에 대해서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크게는 인사, 재무 및 회계, 총무, IR, 법무, 정부 지원 사업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Q. 라이프 오아시스의 경영지원 부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A. 경영지원 부서에서는 사람에 관련된 일, 회사 운영에 대한 일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인사에 관해서는 채용이나 내부 인력 관리, 급여, 보상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총무성 업무는 내부 멤버들이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총무는 회사의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고요. 그다음에 재무회계는 여러 부서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돈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IR은 현재와 미래의 투자자에게 제공할 정보를 관리하고, 법무는 회사 내외의 법적인 부분에 검토를 하거나 방안을 세우는 부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 사업은 회사의 재무적, 성과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를 검토, 신청, 진행의 전반적인 관여를 합니다.  



Q. 회사 내 경영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직무라 그 역할이 중요한데, 어려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A. 회사는 회사 안에 있는 내부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 내/외부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있는 집단입니다. 주주와 경영진, 내부 멤버들의 이해관계를 좀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모든 건 다 사람 간의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가 충돌되는 간극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얼마나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해결을 한다기보다는 계속 ing라고 생각해요. 마케팅이나 개발처럼 어떤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릴리즈를 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계속 연속되어 있고, 모든 업무들이 다 연관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그림을 그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경영지원 부서의 매니저로서 어떤 경영지원 팀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A. 경영 지원 부서의 관점에서 고객은 외부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있지만 사실 내부 직원들도 고객이거든요. 내부 고객들이 만족하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고 싶습니다.  


Q. 제니 님은 스타트업의 경영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최경희 파트너님(소풍)이 예전에 표현을 해 주셨는데 스타트업의 경영 지원은 그냥 다산 콜센터예요. 언제 어디서나 문의가 있고 그 문의에 대해서, 즉각 대응을 해줘야 합니다. 그게 스타트업의 경영지원의 특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로써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야 돼요.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서 바로 대답을 해드려야 되지만, 굉장히 신중하게 다 확인을 한 다음에 정확한 답변을 해야 되는 거죠. 

    스타트업 경영지원 직무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사부터 시작해서 IR, 주주 관리, 회계, 복지, 물품 관리 등 회사 살림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망라한 업무를 하는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이 모든 영역을 각각의 파트로 나누어 각각의 전문가들이 관리하니까요. 스타트업의 경우 한 명에서 두 명 정도가 이 모든 업무를 함께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들만큼의 전문성을 갖추지는 않는다라는 걱정이 있을 수도 있죠.

    그렇지만 멀리 보자면 계속 이렇게만 일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여기에서 내가 경험한 걸 가지고 팀을 만든다거나, 업무 이관을 하고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때에는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한 가지 직무만 했던 사람은 보는 시야가 한정되어 있는데, 스타트업 경영지원은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야 되는지, 회사와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관계를 유지를 해야 되는지 고민할 때가 많아서 시야가 더 넓어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직무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A. 꾸준히 교육을 받습니다. 회계, 인사 교육이 있으면 교육 세션에 참가를 하고, 관련된 카페 글이나 책을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직무 단톡방에서 얘기를 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편이에요.  


Q. 스타트업은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키워드가 항상 따라오는데, 라이프오아시스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A. 제가 봤을 때는 엄청나게 수평적이에요. 저는 회사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경험을 했고 외부 클라이언드를 접대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도 많이 경험했는데, 여기는 굉장히 수평적이고 그리고 자율성을 많이 보장하는 회사입니다. 일단 호칭부터가 직급 체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닉네임이나 ~님으로 부르는 편입니다. 출퇴근도 9~11시 사이에 자유롭게 하고 있고, 연차 사용도 병가를 제외하고는 전날까지만 공유를 한다면 사유 불문하고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자율성은 서로를 배려하고, 본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전제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권한도 본인이 갖고 있지만 협업에 대한 개념도 강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공유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앤지 : 지금까지 제니 님의 인터뷰였습니다.

라이프오아시스와 스타트업, 경영지원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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