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 구성의 틈새 좁히고 선택의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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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2023년 7월 4일에 렉스턴 스포츠 쿨멘과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 코란도에 새 트림을 추가해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에는 하위 트림을, 코란도에는 중간 트림을 추가해 트림 구성의 틈새를 좁히고 선택의 폭은 넓힌 겁니다.
KG 모빌리티는 2023년 5월에 렉스턴 스포츠/칸에 앞모습을 차별화하고 장비 구성을 고급화한 서브 브랜드 쿨멘을 추가해 내놓았는데요. 원래 최상위 트림 개념으로 추가한 모델이지만 이번에 하위 트림을 추가하면서 ‘가성비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쿨멘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디자인 만족도는 높지만 가격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하위 트림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쿨멘 모델을 차별화해 내놓은 의미는 희석되지만, 반응이 좋은 모델에 힘을 실으면 판매와 모델 이미지를 끌어 올리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죠.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에는 기존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 아래에 와일드와 와일드 플러스 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와일드 및 와일드 플러스 트림은 상위 트림에 들어가는 일부 장비와 기능을 빼고 구성 수준을 낮춘 건데요. 와일드 트림은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기본 사항에 포함시켰고 와일드 플러스 트림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LCD 계기판) 및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더하는 식으로 조정했습니다.
와일드 트림 기준으로 보면 일반 렉스턴 스포츠/칸과 비교하면 LED 헤드램프/안개등을 포함한 앞 부분 디자인이 다르고 기본 휠/타이어가 17인치 대신 18인치가 끼워지는 정도가 차이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일반 렉스턴 스포츠/칸에는 없는 와일드 플러스 트림에는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운전석 전동 조절 기능, 앞좌석 통풍 기능, 뒷좌석 열선 기능,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및 듀얼 존 풀 오토 에어컨, 오토 라이트 컨트롤 및 오토 디포그 기능, 우적감지 와이퍼,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이 기본 사항에 추가되어 편의성은 어느 정도 갖췄습니다.
한편 첫 출시 때에는 빠졌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에 선택 사항(90만 원)으로 추가되었는데요. SUV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에도 마찬가지로 노블레스와 더 블랙 트림에 선택 사항(101만 원)으로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트림의 기본값은 렉스턴 스포츠 쿨멘이 와일드 2,879만 원, 와일드 플러스 3,328만 원이고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이 와일드 3,140만 원, 와일드 플러스 3,579만 원입니다. 최하위 와일드 트림 기준으로 일반 모델과의 값 차이는 52만 원입니다.
코란도도 하위 트림인 C5와 상위 트림인 C7 사이에 C5 플러스 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C5 플러스 트림은 C5 트림 기본 사항에 스마트키 시스템(오토 클로징 포함), 1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 하이패스 시스템(ETCS) 및 ECM 룸미러, 스티어링 휠 가죽 커버 및 열선 기능, 앞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뒷좌석 열선 기능, 뒷좌석 암레스트 및 컵홀더(좌석 등받이 설치 접이식 팔걸이), 유틸리티 루프랙, 2단 러기지 보드 및 네트(화물 고정용 그물) 등이 기본 사항에 추가됩니다. 또한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스타일링 패키지를 선택 사항으로 마련했고요.
코란도 C5 플러스 트림 모델의 기본값은 2,630만 원으로, C5 트림(2,445만 원)보다는 185만 원 비싸고 C7 트림(2,827만 원)보다는 197만 원 쌉니다. 한편 코란도는 개별소비세 정상 환원과 함께 기본값이 조정되어, C5 트림은 27만 원 내리고 C7 트림은 31만 원 내렸습니다. 다만 2023년 들어 값이 오른 바 있기 때문에, 처음 2023년형 모델이 나왔을 때보다는 비싸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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