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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개의 별을 품고 산다는 건

어머니

네 개의 별을 품고 산다는 건


반짝반짝 아름다운 별

내 존재의 이유가 되어준 별보다 아름다운 사람

그 사람 하늘로 가게되면


별 하나로 아쉬워

별 둘로는 안타까워

별 셋으로는 아려서

별 넷으로도 부족하지마는 사별이라 부른다


네개의 별을 품고산다는건

가릴수 없는 별빛이 나를 휘감는 경험


어둠이 내려야 느낄수 있기에

더더 어두운 저곳으로 나를 이끄는 과정


별은 낮에도도 밤도 있다는걸 알기까지

시간은 덧 없어라

혼자서는 알 수 없었네


먼저 별품은 이의 손길이 하는말

내가 어두워지지 않아도 별을 품을 수 있다고 품을수 있다고

알게되니 홀로아팠던 시간이 야속해


더 일찍 네개의 별을 고이 품을 방법알았다면

그 별자리 나만의 북두칠성 삼아

내 삶의 이정표 삼았을텐대

이제야 아름다운 별자리로 해석할수있어

시간이 야속해


넌 그렇게 네 개의 별이 되었고

나는 별지기가 되기로 했네

너가 고이 빛나는 저 별자리 누가 머래도

잊지 않으리

가리려해도 손틈새로 새어나올 슬프도록

아름다운 너의 별빛 고스란히 지고갈

별지기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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