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의 한 문장_아산프런티어 아카데미 6기 캡스톤
그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권 개선으로 시작됐다.
노란색 점자블록.
비장애인에겐 별생각 없이 지나치는 바닥.
하지만 그 작은 블록 하나가
어떤 이에게는 ‘길을 잃게 하는 오답’이었다.
우리는 현장을 직접 다니며
‘누군가에겐 당연한 길이,
누군가에겐 두려움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마주했다.
‘점자블록’이라는 물리적 이슈를 넘어서
이 프로젝트의 진짜 메시지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관점과 관용의 회복이었다.
문제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고치고 싶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는
기획은 목소리를 내는 방식이고,
관용은 기술이 아니라 감각이라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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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였지만,
결국은 우리 모두의 관점 재설정이었다.
세상엔 잘못된 레고블록보다
더 많은 ‘당연함의 오만’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