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ThirDream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빈 May 02. 2024

[디카시] 수막새

오래된 타자기 리본에

잉크 대신 물을 먹이고 싶다


빗방울로 닿아보았던

당신의 따스한 얼굴이

탁본처럼 찍힐 지 모른다

매거진의 이전글 [디카시] 호접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