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치료기 240807

by 서한겸

아침 체중 59.2

매일 100그램씩 빠진다면 좋겠다. 49키로까지

다시는 60 되고 싶지 않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기대했던 상태가 지금 된 것 같다.

약 먹은지 1년 5개월 정도만에.

기분 좋고 잘될 것 같고 실제로 열심히 하고 있다.

퀄리티가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글도 많이씩 쓰고, 운동도 하고, 식단조절도 하고.

가족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다.

하지만 의사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고 한다. 의사 말을 따라야지.


오늘도 6장 쓰고 4장 더 씀! 오버페이스인가?

아프지 않게 조심하자 병 안 나게.

어젯밤에는 너무 들뜨고 '빨리 내일 돼서 글 쓰러 가고 싶다!' 이런 생각마저 들더니

글 쓰니까 또 좀 힘들다. 그래도 쓴다. 생각하지 않고 먹고, 운동하고, 쓴다.

생각은 필요 없다. 힘든 척 금지. 무조건 한다... 이렇게 한 번 살아 보자.

8, 9, 10월 동안, PT 받는 동안, 식이조절좀 해 보자.

떡볶이 같은 거 먹지 말고.

샐러드 15,000원 한 끼에 쓰기 비싸긴 하지만

가슴 축소수술 4천만원 쓴다고 생각하고 건강히 먹는 데에 쓰자.

당뇨, 관절염 등 피할 수 있다면 아까운 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술비도 비싸고.


4시부터 운동

20분 걷고 (6도, 속도 4)

버피 15 팔벌려뛰기 20 =>3세트

스쿼트 20 =>3세트

힙 브릿지 10 =>3세트

다시 20분 걷고 마무리


집에 와서 빨래 함.

지나치게 갓생 아닌가? 나도 막 건강해지고 운동으로 거듭나서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견딜 수 있는, 남들만큼 잘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 아닐까?


... 운동 열심히 하자.

일단 글을 어느 정도 분량 정도 쓰니까, 하루가 아깝지 않고 저녁에 죄책감 없이 쉴 수 있다.

좋다.

글이 안 나오는 날도 쓰려고 노력은 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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