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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파동 강작가 Feb 18. 2019

휠체어여행 이지트립, 이른 봄의 데이트 - 푸른수목원편

푸른수목원에서 봄 소풍을 즐기세요~

                                      

모아스토리의 접근성 콘텐츠 - 이지트립 <푸른수목원편>



따뜻한 봄이 멀지 않은 것 같아요. 하루 추우면 다음 날은 따뜻해지는 걸 보면 이러다가 곧 봄이 올 것 같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우리 마음도 가 있겠죠~


그래서 이지트립이 휠체어를 타고 먼저 가 봤답니다. 서울, 봄향기 듬뿍 맡을 수 있는 곳으로~




푸른수목원은 서울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못 가 본 분들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는 참 좋은 곳입니다. 혼자 가도 좋고 연인이나 친구, 가족이 함께 가도 좋지만 무엇보다 한 번

외출하는게 쉽지 않은 장애인, 유아차와 함께 한 가족, 노약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차를 가지고 가는 분이라면 내비게이션에 '푸른수목원' 입력해서 찾아오시면 되겠지만 지하철로 오신다면...

7호선 천왕역에 도착하셔서 2번출구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지상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휠체어, 유아차, 노약자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꼭 기억해두세요~ 

장애인콜택시나 차량을 이용하셔서 푸른수목원으로 바로 가셔도 좋지만 정문으로 바로 간다면 지하철역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항동 기찻길을 놓치게 됩니다. 그건 참 아까운 일이죠~

항동 기찻길, 전 여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철로를 따라 산책하기도 좋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많답니다. 다만 휠체어나 유모차로 가실 때는 철로를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오른쪽, 왼쪽 중 어느 쪽으로 갈지를 잘 선택하셔야 해요~


항동철길을 통해 가신다면 푸른수목원 후문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푸른수목원 투어 시작!!! 넓디 넓은 수목원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푸른수목원에 가면 스탬프도 찍고~~ 씨앗도 받고~~

푸른수목원을 산책하면서 6개의 스탬프를 찍으면 씨앗을 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승일, 정연 리포터도 열심히 열심히 스탬프를 찍으러 다녔답니다. 그럼 우리도 GO~ GO~


여행을 다니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화장실 체크!!! 

특히 장애인과 함께 한 일행들은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먼저 알아두는 것은 가장 먼저 해야 할 미션이랍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한 가족들에게도 꼭 필요하겠죠~


그래서 저희가 먼저 다녀와봤답니다. 점검 결과는 이용 가능~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용할 수는 있답니다.

쪼끔만 더 넓고 편리했으면 좋겠네요.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용하려면 조금 불편하답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꽃향기도 맡아보고(봄이 되면 여기저기 수목원 곳곳에 꽃이 만발하답니다) 부부, 연인들끼리는 손도 꼭 잡아보세요.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도 조용 조용 걷고 말해야 하는데 수목원에서는 하루종일 뛰고 구르고 소리 지르면서 놀아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요~ 봄이 되면 꼭 놀러와 보세요. 


휠체어도 유모차도 OK!!


저희 모아스토리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좀더 쉽고 편하게 이동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사진, 지도를 만들어서 정보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푸른수목원 여행 영상을 보시고 다녀오시면 좀더 쉽고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거에요. 다녀오시면 어떠셨는지도 알려주시고 가고싶은 곳들도 추천해주세요~


쉽고 편한 여행, 이지트립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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