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형 다진 마늘 # 큐브형 다진 청양고추 # 비주얼 굿! 큐브 연습생
마늘을 믹서기에 갈아서 얼려가지고 두 팩을 엄마가 보내주셨다
주말을 이용해 마늘을 까고 다지는 일을 하는 사위가 불쌍해 보이셨던 걸까?
사위 사랑은 장모가 맞는 말이다 신기할 정도로 우리 엄마는 그렇다
일명 '돌덩이 마늘(냉동고에서 빼다가 발등이라도 찍게 된 날은 산재다 산재!)을 꺼내
칼로 슬라이스할때마다 나의 오른쪽 어깨는 충돌중후군이라는 희한한 병명을 얻게된다
돌마늘과 칼질의 충돌?
아니면 요리를 하기 시른자와 요리를 해야하는 상황으로의 충돌?
escape from 충돌중후군 !
또한 마늘 한번 다질때마다 그 코딱지만한거 다질라고 나오는 설거지 수가 몇개인가?
가성비 시대에 스튜핏!
인생 최애템을 나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노브랜드에서 발견하고야 말았다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바이다
노브랜드는 아시다시피e-mart의 PB버전인 셈이다
이름을 참 잘 지었다
브랜드가 아니라 이름의 브랜드 !
역설의 끝판왕인 셈이다
김생민씨가 오면 아주 수퍼 그레잇이라고 칭찬할 만한 가격들의 항연이다
하지만 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 큐브형 다진마늘은 아이디어와 가성비의 기막힌 꼴라보템이라고 생각한다
얼려진 상태의 다진 마늘을 요리할 때마다 하나 씩 톡톡 빼내서 쓸 수 있다니!
주부들의 잔 손을 몇번은 줄여줄 수 있는 오지구요 지리구요 ~
보시다 시피 벌써 두 알을 써버렸구나
주부들 사야하는 것 인정? 어 인정 동의? 어 보감!
원터치로 다진 마늘 투하!
저스트 원 미닛이 아닌 저스트 원 터치?
툭치면 뽁하고 튀어나온다
툭 뽁 지글 지글
버터에도 툭 뽁 지글 지글
맛있는 마늘 버터구이 완성
큐브모양 다진 마늘로 즐기는 순간!
(랩퍼인줄 ~)
큐브 연습생~ 큐브 엔터테인 모먼트 인셈이다 (다진마늘의 슬로건 쯤? 직업병 좀 버려랏)
주부들이 가장 많이 버리는 것 중에 하나가
또 청양고추이다
뭔 한봉지에 청양들은 그리 많이 들어가 있는지
그 봉지를 1-2주일 안에 다 처리하려면
매일 맵고 즐기고 뜯고를 해야할 판이니
꼭 남은 몇개는 음식쓰레기로 직행!
너의 생은 주인님 입 언저리 한번 스쳐지나가지 못하였구나~
이 또한 마늘버전과 동일하다
시스터 제품인 셈이다
큐브형태라 쌈장 마늘때 굳이 청양이 다져대며
오른쪽 팔을 쓸데없이 흔들어 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재료만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완료 "아임 레디"되어있어도
요리의 많은 시간들을 세이브해준다
이런 점에서 노브랜드의 요 두 제품은
"다져져서 오졌고
냉동보관이라고 지렸고
큐브형태라 오지고 지렸다 "
가성비와 아이디어의 착한 만남
노브랜드에서 쭉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