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책은 책이고 너는 너야

100권 읽어만 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by 워케이셔너

얼마 전 강원도 인제에 휴가를 갔다.

보통 해외나 제주도의 리조트나 고급 호텔에서 키즈 프렌들리 하게 지내던 휴가와는 달리 한옥 한 채에서 일주일을 살아보면서 실제 내가 자연과 함께 한적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삶을 산다면 어떨지를 간접 체험했다.

그동안의 일상과는 달리 일주일간 “스케줄 비우기의 삶”을 살아보면서 생각보다 내가 이런 자연친화적인 시간적 자유를 누리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사실 내가 직장에만 얽매여 있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선 어느 정도 나에게 들어오는 금전 파이프라인이 필요하고 돈을 위해 알아서 일하고 있는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안지는 오래이다. 물론 내가 하는 본업에 있어서도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어두기는 해야 하지만.

생각만 해오던 나는.. 최근 들어, 조금 더 이런 삶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실천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 혹은 빠른 은퇴와 더불어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파이어족이 대거 등장하면서 생각해 보면 이런 꿈을 못 이룰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로운 영혼들의 수요가 늘면 공급이 는다. 경제 도서, 유튜브, 강의 등 너무나도 많은 채널들이 지금도 내가 원하는 삶을 이루게 하기 위한 다양하고 무분별한 정보를 제공한다.


결국 모두가 꿈꾸지만 모두가 바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힘든 이유는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 것도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더더욱 중요한 건 실천력, 내지는 뒷심의 부족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정보를 접해도 그의 일부의 일부라도 실제 삶에 적용하는 케이스는 매우 적으리라. 나 또한 지금까지 그랬었던 것 같아 매우 부끄럽지만 말이다.


왠지 명확한 아웃컴이 있으려면 명확한 목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내 영혼의 내비게이션이 날 그 목표 언저리에라도 데려다줄 것만 같았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정도의 재력의 척도는 어느 정도 일까?

나는 그걸 300억으로 잡았다. 내가 아주 길게 100년 더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해도 1년에 맥시멈 3억이라면 충분해 보였기에. 아이의 교육이라던지 내가 살고 싶은 집, 배우고 싶은 것 모두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럼 이제부터 중요한 건 “ 어떻게? ”이지 않겠나.

문득 작년에 사둔 세이노의 가르침 책이 떠올랐다. 자수성가로 1000억대의 자산을 이룬 세이노. 세상의 밑바닥에 있었던 사람조차 일종의 새 삶을 살게 해 줄 수 있는 바이블같이 여겨지던 책이고, 많은 사람들의 이 책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보면서 이 책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시작으로, 여러 책들이 주는 실제 러닝포인트를 삶에 조금이라도 적용해 보고 그게 내 삶에 실제로 주는 임팩이 어느 정도인지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적용사례가 임팩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시행착오가 정말 내 목표를 이루게 하는데 얼마나 도움을 줄지 궁금했다.


나와 같은 마음을 먹고 있는 분들께, 그렇지만 나 혼자 전전긍긍 끙끙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께. 여기 한 사람 더 있다고 손 내밀어보는 그런 기분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책으로 300억 만들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