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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호근 Mar 18. 2022

최근 공공기관 면접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느낌 점

- 면접 시 유의사항 - 

1. 1분 자기소개 

O 지원자들의 내용이 너무 비슷비슷. 유사율 50% 넘는 수준 (자소서 같으면 표절에 해당되는 경우 다수 발생)

O 1분 넘게 장황하게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하려다 보니 면접위원 입장에서는 집중도 잘 안되고 별로 와 닿지 않음


2. 경험사례

O 면접위원이 질문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이것이 안되어 핀트가 빗나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음 (특히 경험사례)

- 협력한 사례인데 소통사례, 문제해결 사례인데 책임감을 발휘한 사례…

-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사례로 건강관리를 위해 1주일에 두번 운동을 한 사례 

- 너무 많은 경험사례를 활용하고 있어 어떤 사례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생각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결국 엉뚱한 사례 이야기 하는 경향


3. 경험사례 경우 STAR기법을 준용 Action 부분에서 가급적 행동동사를 활용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퉁쳐서 이야기 하는 경향

- 설득한 사례 경우 어떻게 설득했는지, 협력했으면 어떻게 협력했는지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스녕 설득했다. 협력했다 라고 이야기 함. 꼬리 질문 들어가면 잘 이야기 못함


4.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O 정직, 책임감, 배려, 소통, 신뢰, 헌신…  등  (경청과 소통을 같은 level로 이야기)

O 정의와 조직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깊이 있게 공부하면 좋겠음  


5.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아 피상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으면서 답변 시 마구마구 활용하이 구체적인 내용을 물으면 대답 못함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ESG 경영, 탄소중립, …...)


6. 소통이란 키워드가 너무 남발되고 있음

강점도 소통(심지어 전문성도 소통), 갖추어야 할 자세도 소통, 경험사례도 소통, 자기소개에도 소통…


7. 마지막 할말 

면접기회를 준 면접위원에게 고맙다(?). 끝까지 들어 주어 고맙다. 오랜 시간 수고가 많다 등등 --  제발 이런 말 안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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