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수리가 끝나가요

가는 시간 막을 수가.. 있나요

작년 말부터

4번의 이사를 했고

마지막 최종 이사를 앞두고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과로로 쓰러졌고

여러 심적으로 우울한 일이 있는데

되려 집수리가 삶과 일사이의 균형을 잡아줄 줄이야


멀게 느껴졌던

달력의 동그라미가 하루하루 다가오며

삶의 전차가 달리는 속도는 빠르게도 천천히도

조절할 수 없다는 현실이 냉혹하게 피부로 느껴진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러려고 브런치를 했던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