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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TA Jan 30. 2024

함덕이(임보중) 리드줄 만들었어요.

Dog Leash

https://brunch.co.kr/@ranta/144


지난번에 까미 리드줄 만들어 줬는데, 그 사이 제주 함덕해변 유기견 '함덕이'를 임보를 하게 되어 환영의 의미로 리드줄을 만들었습니다. :D


어울릴만한 컬러로 맞추기



흰색 웨빙에 자수웨빙을 겹쳐서 재봉해주었습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재봉 소리




산책중
달료달료



이번주 일요일이면 함덕이가 우리집에 온지 한 달이 되네요. 

아직 한 살 밖에 안된 함덕이 처음엔 많이 불안정해서 앙앙 꼬리물기도 하고, 불규칙적으로 먹었던 시기가 길었어서인지 식탐도 굉장히 강했습니다. 처음에 그런 부분을 모른 채 나란히 밥을 놔줬다가 까미를 공격했고, 그 공격을 짝이 블로킹하다 다리를 물리는 일도 있었어요. 산책 습관도 굉장히 중구난방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전 주인이 개를 해변에 버려둘 만큼 아주 안 좋았고 이래저래 임보처도 자주 옮겨다니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완전히 안정되었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간식에 식탐도 없어졌고, 까미 언니랑도 매일매일 신나게 노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



까미언니랑 씐나게 놀ing
전 임보자님이 직접 손뜨개 해주신 옷 세뚜세뚜



낮잠이 최고지!
꿀잠 ㅋㅋ


함덕이는 실내외 배변이 모두 가능한 천재멈입니다. (이거 진짜 어려운 일임) 성격도 깨발랄하고 순해요. 좋은 가족 찾아주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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