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런치 봉작가 Nov 03. 2024

오랜 기다림 끝에


묵묵히 그 자리에

기다린다.


700년의 기다림 끝에

피어난 아라홍연처럼


생의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하며

묵묵히 그 자리에 버티며 기다린다.


천년의 기다림 끝에,

슬픔은 사라지고

환하게 웃으며 그대를 다시 만나려

Poto by Bruch Bongwriter
700년의 기다림, 아라홍연


By 브런치 봉작가

매거진의 이전글 만약에 우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