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효과 극대화하는 방법은?
굴욕 없는 연예인 피부 관리법으로 각광받으며 1일 1팩이 여전히 인기 몰이 중이다. 하지만 하루에 한번씩 하자니 가격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1일 1팩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사소하지만 1일 1팩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팩은 차갑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14도 정도 되는 화장품 전용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다면 일반 냉장고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대신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팩 내용물이 살짝 얼어버려 본연의 기능과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리고 보관 시에는 꼭 눕혀서 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세워서 보관할 경우 에센스가 아래로 쏠려 시트가 마를 수 있기 때문. 시원하게 보관된 시트는 피부 진정이나 피부 수렴효과 붓기를 완화하는데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팩은 보통 세안 후 밤에 하게 되는데 혹시 낮에 할 경우가 생긴다면 이때도 잊지 말고 꼼꼼히 세안 후 팩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피지와 노폐물이 뒤엉켜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팩을 붙이면 팩의 에센스 유효 성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 이중 세안으로 깨끗하게 하고 평소 주 1회 정도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도 좋다.
아무래도 모공이 열리거나 확장되어 있으면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좀 더 쉽게 흡수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때문에 샤워 직후 수증기로 가득 찬 화장실에서 팩을 붙이거나 세안만 했다면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주면 좋다. 젖은 타월을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정도 돌려주면 따뜻해 지므로 이 상태에서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 약 10초 정도 가볍게 눌러준다. 너무 뜨거울 경우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보통 진열되어 있는 팩 제품들은 세워져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에센스가 아랫부분에 쏠려 있을 확률이 크므로 구입 후 금방 사용할 때에는 사용 전 시트에 골고루 흡수되도록 팩을 주물주물 해 주자. 혹은 파우치를 여러 번 두들겨줘도 좋다. 냉장고 온도가 14도보다 좀 더 낮을 경우에는 차가워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으니 상온에 살짝 눕혀 두었다가 통통 두들긴 다음에 사용하면 좋다.
보통 마스크 팩 안의 에센스 양은 매우 풍족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고농축 에센스 성분을 그대로 버리기에는 아깝다. 제일 많이 하는 방법이 팩을 붙이고 난 후에 여분의 에센스는 목이나 손 등에 발라주는 것. 혹은 화장 솜에 묻혀 세안 후 토너 대신 피부결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훌륭하고 미리 공병에 담아두어 팩 제거 후 다시 한번 흡수시켜줘도 좋다.
마스크 팩의 권장시간은 팩의 뒷면 사용방법이 적힌 설명 부분에 대부분 나와있다. 권장시간을 꼭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권장시간보다 더 길게 붙이고 있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오히려 피부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길 수 있다. 삼투압 현상은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흡수되는 원리로 영양이나 수분을 잔뜩 함유한 마스크 팩이 피부에 비해 높은 농도를 갖고 있어 피부에 붙이면 피부로 영양 성분이 옮겨가게 되는 것.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팩은 수분이 날아가 건조해진다. 그럼 반대로 피부의 유효성분들이 다시 마스크 팩으로 옮겨 가게 되는 것. 때문에 권장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타입이나 고민 별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보니 자신 피부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기가 편해졌다. 여기에 평소 트러블이 있거나 고민인 부위에 바르는 처방된 약이 있다면 먼저 바르고 관련 기능성 크림을 발라 준 후 팩을 붙여주면 효능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면서 효과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트가 피부에 밀착되면 수분 증발을 막아 보습효과를 철저히 주고 피부 온도를 약간 올려주어 유효 성분 흡수를 좀 더 도와주기 때문.
시트를 꺼내 얼굴에 부착하고 나면 남은 시트 커버는 그대로 버린다? 노노! 반으로 접어 목에 사용해 보자. 이 커버에도 에센스가 충분히 묻어 있으니 목까지 붙여 주면 관리에 도움이 된다. 목 주름은 성형으로 커버가 안 되는 곳 인만큼 얼굴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평소에도 기초 제품과 링클 관련 제품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 팩이 얼굴에 100% 정확하게 들어맞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어떤 부분은 많이 남고 어떤 부분은 울퉁불퉁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팽팽하면서도 쫀쫀하게 피부에 밀착되어야만 유효성분이 제대로 침투될 수 있기 때문에 가위로 조금씩 잘라 내 얼굴에 꼭 맞게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인중과 턱 부분을 잘라내면 사이즈를 웬만큼 맞출 수 있다. 잘라낸 부분은 눈 밑이나 입술 위에 올려주면 된다.
마스크 팩을 한 동안에는 되도록 얼굴 근육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즉, 말하거나 웃거나 하지 말고 붙인 그 상태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는 얘기. 때문에 최대한 편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만약 누워서 붙이고 있다면 다리는 벽에 올리거나 의자에 걸쳐 올려놓으면 하체에 쏠려있던 혈액과 산소가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마스크 팩의 효율이 좀 더 커질 수 있다. 붓기 완화에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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