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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윤 Aug 10. 2021

끝난 인연



커다란 상자에 

인연이 끝난 사람들을 

차곡차곡 넣어 잊어버리려 해

저 깊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보내버리지

나의 의지로 

깊은 의미를 지녀왔던 시간들이 사라져

그렇지만 가끔 꿈에 찾아와 결코 없어지지 않지

언젠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이제는 두려워져 버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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