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정윤 Aug 10. 2021

끝난 인연



커다란 상자에 

인연이 끝난 사람들을 

차곡차곡 넣어 잊어버리려 해

저 깊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보내버리지

나의 의지로 

깊은 의미를 지녀왔던 시간들이 사라져

그렇지만 가끔 꿈에 찾아와 결코 없어지지 않지

언젠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이제는 두려워져 버린 일












작가의 이전글 3. 일단 노트를 펼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