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두부 Oct 25. 2024

밤이 싫다.

나는 밤이 싫다.

어둠이 몰려와 내 마음까지 까맣게 물들인다.

이 어둠에서 벗어나는 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깊은 밤, 어둠 속에서 문을 열면 환한 빛이 등대처럼 길을 비추어 줬으면 좋겠다.

어둠을 헤매다 그 문을 발견해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오늘도 문을 찾아 밤을 헤맨다.

나는 밤이 싫다.

작가의 이전글 언제쯤 내 불안은 고요해지려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