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 유폰의 커뮤니케이션 분석기
2021년부터 영어회화를 위해 민병철을 시작했다. 이때쯤이 호주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먹는다는 강박으로 인해, 리얼클래스 2년 결제(2+2 이벤트 중으로 4년) 그리고 민병철 영어회화를 동시에 신청했다. (영어에 돈깨나 쓴 1인..)
약 4년 동안의 리얼클래스도 얼마부로 끝이 났다.
그런데.. 민병철 서비스는 정말이지 매번 개미지옥처럼 연장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주 2회 20분 신청인데, 2번을 완벽하게 끝내는 날은 사실 드물지만.. 수업취소하면 쿠폰으로 보상해 주고, 다른 시간 되는 날에 쿠폰차감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에 쿠폰을 통으로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 연장을 하고 있는 나.. 얼른 소진하고 이 개미지옥을 탈출하고 싶다 하핳.
민병철 2.0에서 유폰 3.0으로 전환하면서 남아있는 쿠폰의 2배를 적립해 줬는데 그게 어마어마할뿐더러 취소를 자주한 탓도 있다.
영어학습을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일 뿐인데 요즘 유폰 3.0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이번에 주목하고 싶었던 것은 민병철의 유폰앱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간략하게 핵심만 말하자면, 푸시 메시지 알림을 기가 막힌 타이밍에 적절하게 보내준다.
푸시 메시지 알림으로 어느 시점에, 어떤 내용으로 보내는가?
→ 거의 수업이 있는 날은 1시간 전후로 4~5개의 푸시 알림을 받게 된다.
1. 수업 시작 50분 전 - 수업 준비하기
2. 수업 시작 30분 전 - 예습 잊지 말기
3. 수업 시작 10분 전 - 한번 더 리마인드
4. 수업 시작 5분 전 - 또 리마인드
→ 수업 후 약 2개의 푸시 알림을 받게 된다.
1. 수업 후 10분 이내로 - 피드백 도착 알림
2. 수업 후 - 복습 알림
아래와 같은 특정알림이 유폰 해야겠다는 마음을 촉구? 인지시키는 것 같다. 내가 학습한 내역을 정리해서 알려주거나, 쿠폰 얼마 남았으니 당장 예약해 봐!라는 알림이 틈틈이 온다.
→ 한 주 동안 내가 학습 완료한 수업과 얼마만큼 복습했는지를 정리해서 알려준다.
→ 쿠폰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줌과 동시에 예약하라는 푸시 알림
(광고) 메시지 또는 신규과정 알림, 혜택 등의 알림도 종종 온다.
수업과 관련한 정보성 알림과는 별개로 광고성 메일 수신도 알림 온오프 기능으로 끌 수 있다.
사실, 푸시메시지를 너무 자주 보내는 것은 짜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내가 실제로 결제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제한 사람이라면- 관련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리마인딩 시켜주는 푸시 알림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단, 푸시 알림일 경우에만이다-!
참고로 민병철 2.0은 웹기반이다 보니 앱도 없었고, 알림톡으로 예습, 복습 등 알림이 왔었는데- 카카오톡은 잘 보지 않았었고, 쌓이기만 했었다.
1. 리마인드성 메시지는 푸시 알림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낸다.
2. 바로 클릭하면 알림 내용과 관련된 페이지로 연결되고, 사용자가 바로 무엇을 해야 할지 행동으로 유도할 수 있다.
3.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알림과 관련이 있어야 불편함이나, 짜증 유발 없이 알림을 그대로 허용하게 된다. 예를 들면, 영어회화 수업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등
이어서 민병철의 서비스 구조를 엿보려고 한다. ⬇︎
https://brunch.co.kr/@drawhatha/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