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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늘 나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대 안녕한가요
나는 몸살에 며칠을 앓았어요
두꺼운 옷을 껴입어도 어깨가 시려
잔뜩 웅크리고 이불 속에 숨었답니다
그댄 잘지내나요
홀로 붉은 꽃을 보며 나를 그리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외롭지는 않았나요
그 순간에도 내가 함께 있었어요
매일 생각해요.
짧게 헤어지고 오래 함께하면 좋겠다고
짧은 헤어짐도 우리 사이에서는
왜그렇게 길어지는 모르겠어요
그대
늘 나를 사랑하는 사람
그대 안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