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소심해지는 초보작가의 고민
글은 왜 쓰게 되는 걸까?
누군가에게 대화를 거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할때,
첫째는 일상을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서
둘째는 내가 알게된 사실을 공유하기 위해서
셋째는 ....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을때,
처음엔 내가 감명깊게 보았던 책들을 떠올렸다.
한 때는 자기개발서에 파묻혀서 인생의 해답을 얻으려고 했던 적이 있었지만,
역시 기억에 남는 책은 소설이다.
예를 들어서 미하엘 엔데의 '모모' 같은 책.
시간을 빼앗는 회색신사들과 모모와 친구들의 창의적인 놀이 등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회색신사들에게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읽고 또 읽으면서
읽을때마다 감동받았었더랬다.
자기개발서적에 지친 이유는
내가 스스로 깨닫기보다 일방적인 수업을 듣는 느낌이라서 였다.
독자로서의 나를 돌아보면서 내 글들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건가..
최초의 의도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줄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걱정을 내려놓고 주관을 가지고 아이들 교육을 하실수 있게 돕는것!
근데 아직 초반인데도 '라이킷' 횟수에 마음이 흔들흔들 한다.
내 글이 별로인가 의기소침해 진다.
일단은 좋은 글을 더 읽어야 겠다.
좋은 의도도 중요하지만
좋은 글은 그 의도를 잘 전달할 방법을 찾는 것이기에
각자의 방식대로 멋지게 전달하고 있는 작가님들에게 아직은 조언을 구할 때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