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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계획을 한번에 세우는 이유와 원칙

카페에서 보내는 나의 일요일 오후... 필수 루틴


카페에 혼자 앉아서, 다음 일주일 계획을 쫘-악 다- 세우기!
매주 일요일 오후 필수루틴 �입니다.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해진 이유는,


1.

#회고

다음주 계획을 세우다보면, 지난 일주일을 되돌아보게 되요. 일정표에 일정을 집어넣는 것 자체가 나의 시간 리소스를 분배하는 거니까..! 전 주에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어떤 부분을 더 했어야하는지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담주엔 어떻게 재분배할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2.

#우선순위 

회사에 있다보면, 하루에도 여러가지 변동성이 있어요. 없던 미팅이 생기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하고.. 누가 갑자기 만나자고 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 변동성에 그냥 몸을 맡겨버리면, 꼭 해야하는 것들을 놓치기 마련이더라고요.. (나중에 야근하면서 후회.ㅋ) 그래서, 중요한 것들을 꼭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계획을 다 짜놓고, 그날 그날 *허용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수정하도록!! 합니다.  


3.

#밸런스 

일에 집중 하다보면, 일 이외에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쉽더라고요... 예를 들면, 독서라던가.. 운동이라던가.. 그래서, 그것들까지 애초부터 계획에 포함시켜요. 일반적으로, 저는 저녁 약속이 있으면 새벽에 운동 시간을 잡아두는데.. 이것도 미리 계획에 넣지 않으면 안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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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울 때의 몇 가지 #원칙!!!!!


1) #프레임 

계획은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12시에는 잠들라는 의미….ㅋ) 그리고, *30분 단위*로 세워요. (집중력이… 30분 이상 안가니깐ㅠ) 만약 빨리 끝나면, 휴식시간ㅎ.


2) #미팅 

미팅이 하나 끝나면, 무조건 혼자 리뷰하는 타임을 둬요. (최소 20분)
왜냐면, 미팅에서 나온 이야기들 중에서 중요한 게 뭔지, 팔로우업할 게 뭔지, 누구에게 컨택해야하는지, 이 내용을 더 공유받으면 좋을 사람은 없는지, 고민해야하고, 이걸 바탕으로 ‘텍스트’로 잘 적어놓아야하니까요. 그런 다음, 미팅에 참여했던 분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바로 드려요. 그렇게 해야, 미팅 하나가 끝났다! 라고 할 수 있더라고요.
만약 하루 중에 미팅들이 연속으로 있어서, 그 리뷰를 못했다면, 퇴근 시간 후에 남아서 혼자 정리해요. (은근 집중에 잘됨!!!)


3)

 #야근 

일주일 중 야근을 하는 날을 엄격하게 제한해요.
안일하게 야근할 생각을 하다보면, 일이 늘어지기 때문.ㅎㅎ
무조건 데이타임 안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해야, 효율이 붙는 걸 깨달았어요! (고마운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한 부분ㅎㅎ 고맙습니다!


4) #조정 

일요일 밤에 이 계획을 1차적으로 다 세운 다음, 타인과 미팅이 필요한 일정의 경우에는 월요일 10시에 일괄적으로 연락해요. (사람들의 주말은 소중하니깐! 방해하믄 앙대!) 그리고, 컨펌을 받아요. 수정을 해야하면, 얼른 빨랑 바꿔서 적어놔야하죠.


6) #휴식 

일요일은 비워요. (최대한… 노력….. 잘 안될 때가 많지만!)
집순이 놀이를 하거나, 카페에 앉아서 혼자 이것저것 끄적이고, 생각하고.. 혹은 놀고!! 인스타하고.. 페북하고…ㅎㅎ 쉬기쉬기. 숨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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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신년 포스팅에서,
“미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거기서의 계획은 1년 단위의 장기계획을 말하는거였어요.
일년 뒤, 이년 뒤 뭐할거야-라고 세워봤자, 어차피 그 사이에 세상은 변할거고, 주어지는 기회들도 다를 거니깐, 여기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는거죠.


벗뜨....!!
일주일 단위의 계획은 정말 세밀하게 세워요. 집착집착ㅎㅎ
알차게 보낸 하루하루가 쌓이면, 비로소 성장하고,
그래야 (절대 예측불가능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으니까요!ㅎㅎ

다들 좋은 일요일 오후 보내시고,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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