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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ka DaN Jun 28. 2017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쌀국수

EMOI, 새로운 쌀국수를 경험하다.

오랜만에 친한 동생을 만나러 신천에 갔습니다. 동생도 오랜만, 신천도 오랜만이네요.
저녁시간에 나갔지만 음주를 위한 만남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만나서 식사 하면서 수다를 떨기 위한 약속이었습니다.^^

약속장소를 신천으로 정한건 동생이 다니는 회사가 신천이더라구요. 전 나름 배려를 받은건줄 알았다는.. ㅋㅋ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을 만나서 악수를 먼저 하고 역도 한바가지 해줬습니다. ㅋㅋ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 오랜만에 #쌀국수 먹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신천에서 가본 곳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 가봤는데.. 거긴 찾지 못하고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한 베트남 쌀국수집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EMOI


EMOI에 들어가서 안내빋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면 벽에 여러개의 액자가 걸려있고 머리 위에는 갓처럼 생긴 등이 메달려 있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모던한 분위기와는 달리 식기즐은 동양적 느낌이었습니다. 동양적이긴 하나 한국적이진 않고 중국적인 그런 식기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신가요?!?!

식기들은 플라스틱이 아닌 진짜 도기 입니다. 묵직합니다. ㅎㅎㅎ

주전자, 물컵 그리고 쌀국수와 함께 먹을 반찬(?), 첨가물(?) 입니다.

여기 EMOI는 다른 브랜드의 쌀국수와는 달리 숙주가 없습니다. 매운 홍고추, 고수, 단무지 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도기에 담긴건 식초에 담근 마늘이었습니다.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


차돌박이 쌀국수

드디어 주문한 차돌박이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익숙한 타브랜드의 국수와는 다르죠. 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먹어봐야겠죠.

참!! 여기 EMOI는 생면 입니다. 참고하세요.^^


생면 쌀국수

한 입 먹기위해 면을 들어 올렸습니다. 기존의 익숙한 면들과는 다르네요.

여기 쌀국수의 육수는 제 입에는 좀 짜더군요. 그리고 고수의 향도 있습니다. 고수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매운 홍고추를 넣어서 드시면 상쇄를 시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조심하셔야 할건 테이블 위에 놓여진 작은 접시에 있는 초록색 입니다. 이건 고수를 잘게 썰어논겁니다.^^;;

이렇게 새로운 쌀국수를 경험했지만 저는 익숙한 프렌차이즈로 가려고 합니다. ㅎㅎㅎ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검색해서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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