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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꽃 Jun 16. 2024

우리 친구 맞아


우리 친구 맞아


바람꽃



너 내 친구 맞아?

나 힘들 때 말 못해서

정말 미안하지만

힘들어서 말 못한 거

몰라줘서 속상했어.


나 네 친구 맞아?

너 힘든 것도 모르고

연락 없다 원망하고

힘들어서 말 못한거

몰라줘서 미안해.


그런데 우리 친구 맞아?

나 힘들고 너 힘들 때

 말 할 걸, 

말 하지.


네가 내가 궁금하듯

나도 네가 궁금한데.

네가 내가 소중하듯

나도 네가 소중한데.




오래된 친구와도

아주 사소한 일로 

섭섭할 때가 있습니다. 

서로 너무 가까운 사이일 때

오히려 살피지 못하는 

상대의 마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땐 차든 술이든

한 잔 하면서 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친구도 같은 생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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