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업체 웨비나-"완벽한 시스템 + 교육 커리큘럼 + 마케팅"의 완성
장기하의 노래 "부럽지가 않어"가 생각난다.
우연히 친구 덕에 다른 분야의 새로운 툴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교육 웨비나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도 한두 번 해본 것도 아니고 체계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었다.
해당 웨비나를 접수할 수 있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관련 프로그램 설치와 수업용 프로젝트 파일 다운로드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미리 사전 접수를 하면 정해진 일정에 맞게 문자도 오고 해당 웨비나를 시청할 수 있게 참석할 수 있는 영상 링크까지 보내주었다. 게다가 해당 영상은 교육이 완료되면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라온다.
교육도 지원하고 교육 참여 이벤트라고 하여 과제를 참여하여 미션 성공하거나 전체 시간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 추첨을 통하여 굿즈나 커피 쿠폰 등의 이 밴드도 진행했다.
"완벽한 시스템 + 교육 커리큘럼 + 마케팅"의 완성체를 보았다.
난 부럽지 않다 부럽지 않다.
웨비나를 준비할 때, 무에서 유를 만들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해진 교육만 업로드가 가능하여 공식적인 채널로 홍보가 불가능했다. 고객에게 홍보를 하기 위해서 영업팀에 홍보를 요청했다. 그 마저도 홍보가 부족하여 직접 마케팅을 하려고 고객 정보(CRM)를 얻어서 직접 메일을 발송하는 정성을 보였다. 홍보 및 접수를 위한 설문지 링크를 공유했었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메일로부터 온 "발송 오류 메일"을 약 500여 개를 받고 삭제를 했었다.
그뿐인가? 해당 시간을 진행할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간에 맞는 수업 콘텐츠 준비 및 필요한 기자재 준비, 사전 영상 촬영까지 진행했다. 당시 카메라 구매가 어려워서 해당 장비를 미리 사전에 영상을 핸드폰으로 찍고 공유하는 방식의 웨비나를 준비했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허용이 가능했던 마케팅 지원을 받아 커피 기프티콘 선물했다.
그런데 왠 걸, 내가 하고 싶었던 그 이상을 다른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니 몹시 부럽다. 아니 부럽지 않다. 지금 다시 한다고 한들 우리의 시스템은 동일할 것이다. 오히려 새로운 벽이 있기에 불가능한 부분이 많아졌다.
현존하는 시스템과 리소스 안에서 잘 운영했다고 부럽지 않다고 다독여본다.
온라인 교육 1. 준비하기 https://brunch.co.kr/@cozylife/31
온라인 교육 2. 온라인 교육은 아직 때가 아닌가 보다 https://brunch.co.kr/@cozylife/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