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picnic>_ 죠지
20210224 수요일
“아빠 부럽다”
퇴근 후 소파에 누워있는 아빠를 보자 불쑥 튀어나왔다.
잠옷 차림에 폭신한 쿠션을 발과 머리에 대고 쭉 일자로 누워
티비를 켜놓고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라니-
얼마나 즐겁습니까 휴먼?
딸내미가 밖에 있는 아버님의 택배를 가져왔어요.
좀 받으시지요.
아빠가
“뭐가?”라고 물어서
“그냥 부러워”라고 답했더니
“왜 회사 안가서?”라고 해서
아무 말도 안 했다-
젠장 진 기분이야-
그래서 지지 않기 위해
오늘 미술관을 예약했습니다☺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곡씩 음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쓴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