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11-4. 지원자와 대면 만남(2)

HR에서 UX, UI

이 글은 지원자와 대면 만남에 연결되는 글입니다.


앞의 글에서 면접 당일, 면접 전까지를 다뤘습니다.

이번 글은 면접장에서 어떻게 해야 지원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지입니다.


면접장의 핵심은 면접관이죠

면접장에서 당연하게도 지원자는 면접관에게 집중합니다. 

면접관의 표정, 말투, 제스처, 질문 수준/내용, 답변을 듣는 자세 등 모든 게 합쳐져서 회사의 이미지를 결정합니다.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회사 그 자체입니다.


면접관은 보통 함께 일할 경영진, 리더, 동료로 구성됩니다. 지원자도 이점을 잘 알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면접관이 별로다 → 함께 일할 사람이 별로다 → 오래 다니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다른 회사를 찾아보자] 지원자의 머릿속에서는 순식간에 생각이 흘러갑니다. 합격하더라도 당연히 입사까지 갈 확률이 적습니다. 만약 입사한다면, 대안이 없어서 입사하는 경우입니다. 대안이 없는 지원자는 매력적이지 않아요.


그럼 면접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씩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본 태도

두 번째, 말하는 순서

세 번째, 질문하는 방식

네 번째, 답변을 듣는 자세

다섯 번째, 마무리 인사



첫 번째, 기본 태도

인사 : 밝은 표정으로 '면접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합니다.

표정 : 우리 회사 제품을 판매한다 생각하고 지원자를 바라봅니다. 긍정적인 표정입니다.

말투 : 우리 회사 제품을 판매한다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긍정적인 말투입니다.

앉아 있는 모습 : 몸을 뒤로 하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턱을 괴거나 한쪽 어깨가 올라가게 앉지 않습니다. 이 모습은 바른 자세와 같습니다.


두 번째, 말하는 순서

회사 소개 : 지원자가 자리에 앉고 나면, 간략하게 우리 회사의 사업과 매출, 성장세, 직원수 등을 설명합니다.

면접관 소개 : 면접관은 어떤 직책이며, 어떤 일을 하며, 입사하면 함께 일하게 될 분이다 등을 설명합니다.

면접 질문 구성 : 면접은 직무 또는 인성 면접이며, 어떤 내용(수행한 업무)을 물어볼 것이다. 몇 분 동안 진행될 것이다를 설명합니다.


세 번째, 질문하는 방식

기본 : '네, 아니요, 그렇습니다'와 같이 뻔히 답변이 정해진 질문은 하지 않습니다.

설명을 요청하는 질문 : 지원자의 경험, 생각, 가치관 등을 면접관에게 설명을 요청하는 질문을 합니다. (X)마케팅 해보셨나요? (O)마케팅 업무 경험을 설명해 주세요.


네 번째, 답변을 듣는 자세

집중 : 질문을 하고 지원자가 답변하는 동안 서류를 쳐다보지 않습니다. 답변을 하는 동안 지원자의 눈을 바라봅니다.

답변이 마음에 안들 때 1 : '그걸 답변이라고 하냐'는 마음은 눌러 놓고,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답변이 마음에 안들 때 2 : 답변 중간에 끊지 않습니다. 답변을 끝까지 듣습니다.


다섯 번째, 마무리 인사

질문있나요 : 우리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 채용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봅니다.

혹시..? : '면접 과정에서 혹시 얹잖은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를 말합니다. 

이후에는 : '이후의 채용 절차와 면접 결과는 언제 안내하겠다'를 알려줍니다.



인사 기획/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때 연락주세요.(클릭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인사담당자의 애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