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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테르 Jan 19. 2017

이천십칠 년 드림노트

#버킷리스트 #2017 #새해 목표

이제 1월이 중반 쯤 지나갔다! 서른이 된지 19일이 되었다. 내가 벌써 30대라니... 속절없이 지나간 20대가 미련이 남기도하고, 시간의 냉정함에 슬프기도 하다. 30대가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tv 프로그램 제목처럼 그냥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쩌다 어른이 된 것 같다. 내가 생각하고 기대한 것보다 인생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억울하게 나이만 먹는다. 내 나이 서른, 일명 '계란 한판'! 그래도 요즘은 계란값이 많이 비싸져서 조금은 위안이 되네...


나는 5년, 10년 후의 계획이 있다.


사람들은 너란 여자 매우 무섭다고 말한다.

5년, 10년 후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고 하면 말이다. 물론 정해진 계획을 모두 실행하 못한다. 나는 보통 계획해놓은 것에 50% 정도 달성하는데 그 이유는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잡는 것도 있고 내가 게을러서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 그나마 게으른 나란 사람이 움직이긴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 계획은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것 같다.


처음부터 계획을 짜며 새해를 맞이하진 않았다. 아주 무계획으로 1~2년 정도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펑펑 놀아본 적도 있다. 근데 뒤돌아 보니 그 시간이 제대로 기억나질 않았다. 생각나는 거라곤 그냥 바보상자(tv)를 옆에 끼고 멍하게 있었다는 것  뿐. 계획을 짜기 시작한 건 그 때부터다. 하나밖에 없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


계획을 짠다해서 자기개발이나 커리어를 위한 계획만 짜지는 않는다. 무엇을 했을 때 내가 행복할 수 있는지, 내가 평소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부터 생각한다. 지금은 조금만 고민하면 되지만, 목표를 짜는게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었다. 첨에는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막막하고 이걸로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어설픈 목표를 세워서 진짜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고 실패도 했지만, 그 실패 마저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할 만큼 이제는 인생 계획을 세우는 건 내 일부가 되었다.


 소중한 내 인생! 지금 내가 보내는 일초, 일분, 한시간을 위해 올해도 목표를 세웠고 30대를 맞이한 기념으로 꼭 100프로 달성해보리라 다짐하며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 담아본다.


서른맞이 2017년 목!


 1. 중국어 단어 하루 3개씩 외우기!

     _2019년도에는 중국어 HSK 4급 따기

 2. 요리 배우기!

 3. 10km 마라톤 도전~언

 4. 평생교육사 2급 따

 5. 한 달에 브런치 2 꼭지씩 올리고 생각 나누기!

 6. 2018년 유럽여행을 위돈 모으

 7. 일러스트&포토샵 배우기

 8. 건강한 30대 시작을 남기기

 9. 매달 예산과 결산 지키기

10. 미슐랭&블루리본 3곳 다녀오기

       _전국 맛집 탐방하기

11. 한 달에 책 한 권씩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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