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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플리트 Oct 18. 2024

1인 1AI 시대가 온다는데. (챗GPT로 워밍업하기)

feat.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질문 능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 능력이다.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중-


필자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의 화두 안에서 이것저것 탐색하다가 이제 노선을 정했어요. 챗GPT를 먼저 정복해 보자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당장 시도할 수 있고, 무엇보다 ‘챗GPT가 4차 혁명 시대의 시작점’이라는 주장에 설득되었거든요. 막연함 가운데서 헤맬 게 아니라 작은 첫 발 하나 떼 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AI 시대에는 작가가 설 자리가 없어질 거란 전망이 있죠. 대신 프롬프트 작가가 뜨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본인의 언어로 글을 엮어 창작하는 작가가 아니라 챗GPT에게 초안을 작성하게 하고, 그 글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글을 만들어내는 작가라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꼭 글 쓰는 작업이 아니더라도 전 영역에서 챗GPT에 제대로 질문할 줄 아는 게 중요하단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프롬프트 작가가 뜬다는 내용을 읽자마자 책을 덮고 바로 챗GPT를 열어 도전해 보았습니다. 작년에 정체 파악을 위해 테스트할 때와는 달리 본격적으로 질문해 볼 요량으로 말을 걸어보았어요. (사실 유플위클리를 나랑은 어떻게 다르게 작성할지 궁금했다죠^______^)


<글쓰기 싫다는 게 아니고, 진짜로 궁금해서 그래. 얘가 얼마나 잘 쓰려나.>



챗GPT, 너 글 꽤나 쓴다며?

직장인 대상의 위로와 응원이 되는 에세이 한 편 요청하자 조금은 지루한 글이 나왔습니다. 유플위클리가 아니어도 어디에서나 볼 법한 글이요. 심기일전하고 더 많은 정보와 필자의 needs를 구체화하여 전달했어요.

upleat 회사를 아느냐, 경쟁력이 있느냐 등을 물었고, 브런치 사이트에 올리는 유플위클리 글들이 유용한지 물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얻은 팁인데요, 브런치 플랫폼의 성격과 구독자의 특징을 알려주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제목과 콘텐츠 구성’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네요. 꾸준히 올라온다는 점에서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답해줬어요. 글의 완성도와 독창성을 중시하는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로 ‘업무 팁, 트렌드 분석,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하더군요. 흐릿하게 알던 것들이 명확하게 정의되는 느낌에 한껏 고무되었습니다. ‘업무 팁’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어요.


유플리트가 뭐 하는 회사인지, 어떤 유플에세이를 올리는지 알게 된 챗GPT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유플리트에 다니는 직원들에게 유용한 업무 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업무 팁을 소재로 에세이 한 편 써줄 수 있어?"

챗GPT의 에세이를 옮겨 볼게요.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작은 습관들

직장에서 우리는 매일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며 다양한 도전에 직면합니다. 그 속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1. 우선순위가 나를 구한다.

업무를 시작할 때 가장 혼란스러운 순간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입니다. 특히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때는 우선순위 설정이 핵심입니다.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을 구분해, 그날의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일에 먼저 쏟는 것. 그것이 성공적인 하루의 첫걸음입니다.


2. 시간은 금, 집중은 그 이상의 가치

디지털 환경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알림과 방해 요소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럴 때 ‘Pomodoro 기법’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25분 동안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고, 5분 동안 쉬는 이 간단한 규칙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렇게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느끼면, 그다음 일을 더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3. 소통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아무리 잘해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팀워크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메일이든 메시징 앱이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메시지,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하는 이모티콘은 상대방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합니다. 결국, 작은 소통 하나가 팀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4.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

업무 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때, 우리는 종종 당황하곤 합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 우리의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먼저,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팀원들과 협력하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죠.


작은 습관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는 더 나은 하루, 더 나은 직장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좀 더 효율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에세이는 직장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작은 변화가 일상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Upleat 직원들에게도 충분히 유용할 것입니다.' 라며 마무리하더군요.


아, 좋네요. 실용적이에요. 그야말로 업무 팁입니다. 재미는 없지만요. 혹시나 해서 이 에세이를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준 적 있는지 물었습니다. 

“아니요. 이 글은 당신의 요청에 맞추어 새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공유된 적은 없습니다. 언제든지 필요한 글이나 에세이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오, 그렇다면 저작권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보려 했는데, 챗GPT Plus로 업그레이드하래요. 하루에 대화할 수 있는 분량이 정해져 있나 봐요. 이제 시작인데..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결제할까 봐요!

<결제 해? 말아? 할까? 할까... 봐. AI시대에 낙오되면 안 되지.>



에밀리, 너 질문 그따구로 할 거야?!

오늘의 대화는 여기서 마무리되었지만 제대로 질문한다는 게 뭔지 어렴풋이 감이 왔습니다. AI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이 무엇인지도 확 와닿았고요. 챗GPT로 시작해 보겠다는 결단이 정답인가 봐요. 유플리터 여러분, 그래서 AI 이거 어떻게 하라고?! 감이 안 잡힌다면 일단 ‘챗GPT에게 질문해 보기’ 먼저 시작해 보길 권해요. (입문자라면 생각보다 내 질문이 평범하고 통찰력 없고 미숙하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설마 아직 츄라이 안 해 본 유플리더는 없겠죠?!!!! 우리 이 업에서 선수잖아요!

https://chatgpt.com/


이번 대화를 통해 얻은 소득이 있다면요, 챗GPT가 써준 에세이가 지금껏 필자가 쓴 에세이와 유사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 더 집요하게, 조금 더 전략적으로’ 질문한 후 정말 감쪽같이 휴면 에밀리가 쓴 것처럼 느껴지는 에세이를 얻어보겠단 야심이 생겼습니다 ㅎㅎ


아, 재밌네요! 곧 1인 1AI 시대가 올 거래요. 아마 챗GPT가 익숙해지면 다가오는 AI 시대가 막연한 공포심으로 느껴지지 않을 듯합니다. 여러분,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데, 챗GPT를 열어 어떤 질문을 해 보실래요? 어떻게 활용해야 돈을 벌어다 줄까요? 이런 고민이 시작된다면, 그걸로 오늘의 유플위클리는 제 몫을 다한 겁니다^^

저는 다음 유플위클리에서는 ‘저작권’에 대해, 유플인사이트’에서는 ‘질문’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는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비가 와서 운치 있는 금요일이에요. 가을 기분을 제대로 만끽하시길 소망하며 씨유어겐!



유플리더가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트렌디한 사람이 되도록

재치있는 사람이 되도록

다양한 잽을 날릴 것이다.


대화의 소재를 주고

사색하게 하고

발전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유플위클리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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