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각자가 우주의 중심이다.
모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은 모두 다르다.
그럼에도 시대의 흐름과 방향은 무시할 수 없다.
상식으로 납득이 안되는 장면들은 디지털로 박제된다.
점차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은 생각보다 더 많이 거리로 몰릴 것이다.
‘세월호와 촛불’을 경험한 아이들이 이제 더 이상 납득하기 어려워졌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이 조금 더디거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게엄의 트라우마를 겪은 세대와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세대는 젊은이들과 함께 ‘시대착오적인 Crazy한 상황‘을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생각보다 더 길어지겠지만, 국민들이 또 나라의 희망임을 보여준 날이다. ’오늘 어떤 일이 벌어진것인지‘ 당사자는 모르겠다 위안받겠지만, 디지털로 박제된 역사는 생생히 흔적을 남겨 시민들 마음 속에 각인될 것이다.
전체의 틀 속에서 자기다움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끼는 잠 못 이루는 기나긴 겨울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