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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라브엔소닉 Sep 25. 2020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DAY 25] 30일간의 기록 (클래식/2020/09/25)

연극적인 슬픔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주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슬픔.

슬픔에 녹아내릴 것 같은 목소리.

음악은 어쩌면 연기이다.

가짜를 만든다기보다는 과거의 체험을 현재의 시간으로 재현하고, 상상으로 경험하지 못한 것을 구현라는 일. 지난 일 년 동안 몇 가지의 감정을 경험했는지 돌아보면, 확실히 어렸을 때와는 빛깔이 다르다.

오색찬란한 색깔의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자 슈베르트에게 도움을 청해본다.


* SCHUBERT, Winterreise D. 911
- 한스 호터(베이스 바리톤 - 낮은 톤)
https://classicmanager.com/albums/DG5579


- 피터 피어스(테너 - 중간 톤)
https://classicmanager.com/albums/46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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