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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on Game - 2025년 7월 4주

by 강종무

한 주의 게임업계 소식을 전하는 B4PLAY 게임 소식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정기 발행되며, 특별한 소식이 있을 때는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수시로 발행됩니다.

본 소식지에는 게임 리뷰, 게임기 리뷰 등 게이머를 위한 소식들은 포함되지 않으며, 유망 게임, 게임 발매 소식,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최신 소식 등 게임 산업과 관련된 소식만 전달됩니다.

규모에서부터 기대하게 만드는 게임스컴 2025

[[� link] — 수요가 넘친다, 게임스컴 2025 참가사 수 11% 증가]

사실 상 세계 최대의 게임 축제로 자리 잡은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지난 몇년 간 이어진 게임 시장의 부진을 이번에는 뒤집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더더욱 게임스컴 소식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 참가 규모가 역대 급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E3의 개최 중지 이후로 도쿄 게임쇼도 지난 몇년 간 이렇다할 성과나 신선한 소식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 상 게임스컴은 모든 게임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큰 축제가 되고 말았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가 예정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이나, 얼마 전 티져 트레일러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더더욱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위쳐 4, 아직까지 참가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내년 출시로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GTA 6에 대한 어떤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기대감까지 앞으로 더 많은 게임스컴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점점 확대되는 게임 IP의 콘텐츠 시장 진출

[[� link] — 8번 출구 실사 영화, 국내 개봉 확정]

[[� link] — 넷플릭스, '어쌔신 크리드' 실사 드라마 제작]

[[� link] — [Ent+] 실사판 젤다-링크 첫 공개! 영화 '젤다의 전설' 캐스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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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P의 영화/드라마 등으로의 진출은 이미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일이지만, JRPG 최대의 IP 중의 하나인 젤다 시리즈가 드디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이어, 희대의 인디 명작으로 손꼽히는 8번 출구까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모두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무런 배경 설명도 없이 지하철 통로에 내던져져 8번 출구를 찾아 나가야 하는 미스터리한 게임인 8번 출구는 그 특유의 게임성과 분위기로 수많은 게이머들을 즐겁게 함과 동시에 한 때 8번 출구 플레이하기가 스트리머들에게 일종의 챌린지 같은 열풍을 불러일으킨 적 있다. 이 단순한 게임에 영화적 상상력이 어떤 방식으로 덧 입혀져 이 IP가 새 생명을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한 때 영화화 소식으로 많은 게이머들을 들썩거리게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성으로 팬들의 사랑과 흥행 모두를 잃었던 어쌔신 크리드가 드라마화에 도전하면서 ‘이번에는 혹시?’하는 마음을 들게 한다. 어쌔신 크리드는 이미 수십개의 시리즈가 발매된 명작 IP로 고대시대부터 근미래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사를 관통하고 동아시아, 중동,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 지구 전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대서사시에 가까운 내용이기에 애초에 1화의 영화 그 스케일을 담아 내기에는 무리가 컸다는 평이 많았었다. 이번 드라마화를 통해 어쌔신 크리드 에픽이 진정한 매력을 대중에게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카드사가 게임을?

[[� link] — 어쩌다 카드사가 스팀 성인게임을 심의하게 되었나?]

지난 주 스팀을 뜨겁게 달군 소식은 새로운 히트작도, 기존 게임의 대박소식도 아닌 스팀에서 보기 드문 규제 이슈였다. 카드/결제사가 게임을 심의하게 되었다는 다소 맥락이 없어보이는 소식이었는데, 기본 적으로 모든 종류의 규제를 꺼려하는 성향이 있는 게이머들은 이번 소식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왜 카드사가?라는 의문을 떨치지 못하는 중이다.

컨텐츠에 대한 규제 소식은 컨텐츠 향유자들에게는 언제나 검열을 떠올리게 하는 불쾌한 소식이지만 게임 콘텐츠가 현재 전세계 문화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감안해봤을 때, 그 규모에 비해 고급 문화로서는 지위가 확고하지 않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게임 자체에 대한 이미지 상승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물론 그 주체가 카드사/결제사라는 점이 크게 컨텐츠 내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겠구나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읽힐 것인지, 컨텐츠를 잘 모르는 금융사가 장님 칼 휘두르듯 하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신호로 읽힐 것인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그외 게임 업계 소식

[[� link] — 美 게이머들 크래프톤에 '뿔났다'…'서브노티카2' 불매 운동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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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 ‘게임스컴’ 출격하는 K-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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