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물의 농담(46)
(46) 피비린내 나는 살육현장에도 꿈적 않는다. 파렴치한 범인이 체포돼도 그런가 한다. 누군가 천신만고 끝에 결혼에 골인하고, 거부가 되어도 그저 심드렁할 뿐. 심지어 불이 나고 지진이 나고 해일이 덮쳐와도 아무런 동요가 없다. 어차피 이 모든 게 흘러가고 말 거란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다. /영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