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릴 것 같은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이미 사라져 버린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영원하지 않을 거란 것에 대한 앎이
기억에만 머무는 영원함들이
두려움이 되고 상실감을 준다
변하지 않는 것들은 없다는 것을
언젠가는 서서히 변해갈 것이라는 것을
그것을 앎이란,
두려움과 서글픔을 한켠에 지니고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