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가 있듯

by 별하열음

자연의 섭리가 있듯

인간에게도 섭리가 있을 텐데

그저 받아들이지 못하고 삽니다

나름의 방식을 찾아

무작정 벗어나려 안간힘을 씁니다

자연은 묵묵히 자신의 생애를 다하는데

나는 나의 생애를 묵묵함으로 지켜내지 못합니다


오늘 이 밤,

자연을 닮아가고 싶네요


때로는 있는 그대로 묵묵함을 지니고 싶습니다

쓸데없는 고민들도

나를 포장하려는 가식들도

인정받으려는 집착도

더 많이 가지겠다는 욕심들도

내려놓은 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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