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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od Transformation May 26. 2023

비욘드미트(BYND) 실적 리뷰

대안육의 미래는 어디로

안녕하세요, 신세계에서 신사업으로써 대안(대체)식품 미국 사업을 맡아 추진하고 있는 김용우입니다.

최근 발표된 대안육 선도업체이자 상장사, 비욘드미트(BYND) 1분기 earnings call에 대한 리뷰를 게시합니다. 현재 대안육 시장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간결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스크립트 url: https://www.fool.com/earnings/call-transcripts/2023/05/11/beyond-meat-bynd-q1-2023-earnings-call-transcript/)


[Executive Summary]      

매출액 약 $92백만,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15%

'23년 매출 가이던스 약 $4억,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 유지 전망

회사는 1) 운영 최적화, 2) 재고 개선, 3) 수요 촉진의 세 가지 전략 방향 제시

시장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보였으며, 아직까지 제조회사가 아닌 테크회사(성장섹터)로 인식


[실적 review]      

매출액 $92백만(약 1,2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15%

-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저가 제품 선호로 수요 회복은 더딜 것

- 재고 트러블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 재고 약 2,900억원 수준을 보고      


’23년 매출 가이던스 약 $4억(약 5,200억원) 수준 제시

- 스테이크, 치킨너겟, 팝콘치킨, 치킨필레 등 신제품 런칭 영향 기대

- 연간 총 운영 비용 약 3,250억원, CAPEX 약 455억원 수준 전망


[주요 전략 방향성]      

마진 확대 및 비용 절감

- 공급망 최적화 실패로 ’22년 3분기까지 -18% 수준 매출총이익 발생

- 공정 개선 / Co-packaging 통합 / 전 value chain 최적화 추진     

 

높은 재고 수준 (전분기 약 3,000억원 > 당기 약 2,900억원)

- 재고 수준을 낮추고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 노력

- 전분기 대비 약 6% 수준을 감소하였고 점진적 개선 전망      


장기적 파트너십 중심, 단기적으로는 미국 소매 식료품 채널 집중

- 마케팅 캠페인 [Better with Beyond] 전개

- 전략적 가격 책정을 유지하고 냉동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대


[시장 반응]      

지속적인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 심각

- 현재까지 추세 반전을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인식      


운영 개선보다 매출 성장에 대한 요구가 높고, 아직까지 신성장 섹터로 인식

-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는 -10% 수준의 대폭 하락을 기록

- 시장은 아직까지 비욘드미트를 식품회사가 아닌 테크회사로 인식함을 확인


[시사점]      

아직까지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먀, 주된 문제의식은 시장 침체보다 공급망 운영 실책에 있는 것으로 추정

- 회사는 판매 수준을 넘어서는 원재료 및 제품 재고를 보유

- 이로 인해 재고 손상, 할인 판매 등으로 수익성 훼손 예상      


미국 소비자는 냉장보다 냉동 형태의 제품을 선호할 가능성 확인

- 신제품 스테이크 및 치킨너겟류의 경우 냉동 카테고리로 출시하는 중

      

시장은 여전히 대안육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높은 상태

-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는 성장에 대한 증명을 해나가는 것이 필수적

- 이를 위하여 1) 제품군의 다변화/고도화 및 2) 공급망의 최적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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