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새우 수출 강국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수출 규모로는 동남아에서는 1위, 전 세계에서는 3위라고 합니다. 쫌아는기자들에서, 베트남 ‘Forte Biotech’에 투자한 소풍벤처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요. 새우 전염병 진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동남아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되게 생소한데, 이런 시장도 있구나 하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한 번 살펴보세요!
1. 베트남의 새우 양식업 시장은 6.7조 원 규모. 베트남 전체 어업 수출의 45%를 차지함.
2. 동남아에서 어업 시장이 정말로 큼. 동남아 대표 유니콘 중 인도네이사의 eFishery라는 기업도 어업으로 시작함.
3. 이 시장은 매우 규모가 크지만, 아직 디지털화가 되지 않은 기회의 영역임.
4. 베트남 새우 양식업자들에게는 큰 고민이 있음. 어떻게 하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가임.
5. 수익성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건, 새우 질병임. 크게 3가지의 질병이 있는데, 이 질병은 새우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죽게 만듦.
6. 그렇다 보니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없을까 고민이 많음.
7. Forte Biotech는 새우의 질병을 저렴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질병 진단 키드를 만듦. 코로나 검사 키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편할 수 있음.
8. Forte의 진단키트는, 양식장 현장의 새우 DNA를 손쉽게 추출하고, 1시간 내에 질병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게 함.
9. 진단 비용도 매우 저렴함. 진단기기는 40만 원 정도이고, 진단할 때마다 회당 8천 원~1만 5천 원 수준임. 기존에 질병 진단을 하려면, 6~7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음.
10. 어민들 간에 입소문이 나서, 1년 만에 Forte 진단키트를 활용하는 양식장 수가 15개에서 158개로 확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