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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 Soo Oct 30. 2019

기억이라는 언덕을 넘자


기억이 기억을 넘어 또 다른 하나의 기억이 되었을 땐 그 기억은 한낫 낙서에 지나지 않아. 다시 그 기억의 존재를 꺼내어 숨을 넣어주어도 들숨이 되어 생을 돌려주는것이 아니라 날숨이 되어, 있던 생도 말려버리거든.. 그러함에 기억은 기억을 넘을때 그대로 넘게 놔둬야 해. 날숨되어 돌아오지 못하게..

그렇게 어느덧 가을이고, 그렇게 새로이 혼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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