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co)의 변화

그들의 코로나 대응 방법

코로나바이러스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도 했고 매장 입장인원을 제한하기도 했다. 직원이 카트 손잡이와 매장 내 냉장고 손잡이를 일일이 소독 티슈로 닦기도 했다. 그리고 무인계산대도 등장했다. 사진으로 몇 가지를 보기로 한다.


20200212_145126.jpg


이 사진은 2020년 2월 12일에 촬영한 것이다.

지금 돌아보면 순박하다 할 아주 기초적인 준비이다.

1회용 장갑, 비닐봉지, 페이퍼 타월.

그 누가 이렇게 될 것인지 알 수 있었으랴.


20200401_104046.jpg


팬데믹 초기에 푸드코트의 메뉴가 대폭 축소되었다. 피자와 핫도그만 남기고 모두 판매가 중단되었다.


20200906_103653.jpg


시간이 지나고 팬데믹에 적응하면서 푸드코트에 메뉴 몇 가지가 돌아왔다. 그런데 피자에는 약간 변화가 있었다. 피자는 치즈/페페로니/콤보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는데, 종류 세 가지는 유지하되 치즈/페페로니/반반(치즈 반, 페페로니 반)으로 바뀌었다. 콤보는 손이 많이 가니까 그런 것 같았다.


고객과 거리두기가 시작되었다. 거리두기는 고객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코스트코의 주안점은 자사 직원 보호다.


20200401_104138.jpg


고객센터에 투명 아크릴판을 세웠다. 초기에는 일단 급한 대로 간이 탁자를 펴서 고객이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게 했다.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20200906_103718.jpg


초기에는 급한 대로 컴퓨터 앞에만 투명 아크릴을 설치했었는데 점차 보강이 되어 직원 근무 구역의 거의 전체를 투명 아크릴벽으로 막았다. 옛날의 기차역 기차표 판매 창구처럼 투명 아크릴벽의 아랫부분에 사각형 구멍을 내서 신용카드나 영수증 따위가 드나들 수 있게 했다.


계산대에도 변화가 있었다.


20200906_103229.jpg


고객끼리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바닥에 표시를 해두었고, 계산대의 벨트컨베이어 전체에 투명 아크릴벽을 설치했다. 그리고 계산대는 한 대씩 걸러서 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20200906_103429.jpg


그 긴 투명 아크릴 벽에 구멍이라고는 계산대 오른쪽에 회원증을 보여주기 위한 것과 계산대 왼쪽에 카드단말기를 사용하기 위한 것 두 개만 있다. 고객은 물건을 벨트컨베이어에 얹어놓은 후 1번 표시 앞에서 기다린다. 그러다 직전 고객이 2번에서 계산을 마친 후에 빠져나가면 비로소 2번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20201008_132435.jpg


무인계산대가 등장했다. 손님과 접촉하게 되는 직원의 수를 줄였다. 그런데 여기 배치된 직원은 계산대의 직원보다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 것 같다.


20200823_144652.jpg


직원이 매장 안을 돌아다니면서 누군가의 손이 닿았을 만한 곳을 소독 티슈로 닦는다. 이 사진 속의 직원은 쇼케이스의 손잡이와 유리창틀을 닦고 있었다. 회사가 정한 시간 간격에 따라서 그렇게 하는 것 같다.


20200916_120236.jpg
20200916_120223.jpg


당연히 손님이 쓸 카트도 소독한다. 처음에는 소독 티슈로 하나하나 닦더니 지금은 방법을 바꾸었다. 혹 불안해하는 손님이 있을까 봐 매장 안손님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소독 티슈를 준비해 두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코스트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keyword